[애드쇼파르] 2025년 4월 16일, 미얀마 전역에서 전통 띤잔(Thingyan) Atet Day를 맞아 미얀마 달력 1386년에서 1387년로의 새해 전환을 축하하는 행사가 물뿌리기 행사보다는 전통 문화 행사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미얀마 전역 지역/주 주지사들, 국방부 장군들, 공무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새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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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도(Nay Pyi Taw)에서는 미얀마 국방부 총사령부(Office of the Commander-in-Chief) 내부 파빌리온에서 주요 행사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고위급 군 관계자들과 군 가족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미얀마 전통에 따라 띤잔 꽃 가지로 물 뿌리기를 진행하며 새해를 경축하였다. 

전통적으로 띤잔 기간 동안 자선 파빌리온을 통해 음식 제공, Thanaka 바르기, 어르신 모시기 등의 행사가 이루어졌으며, 불교 의식을 지키는 보호 경전 암송, 승려들에게 공양하는 아침 및 점심 식사, 쌀 기증 등도 활발히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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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Yangon)에서는 쉐다곤 파고다(Shwedagon Pagoda)를 비롯한 사원과 수도원에서 불교 의식을 치르며 명상을 하고, 불경을 낭송하며 음식을 나누는 등으로 띤잔을 기념하였다. 

또한 깐도지(Kandawgyi) 호수에서는 양곤지역정부 감독 하에 5,000마리의 치어 방류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 U Soe Thein 주지사를 비롯한 관료들이 참석했다. 

여러 파빌리온에서는 전통 음식을 나누고 띤잔꽃 가지로 물을 뿌리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시민들의 따뜻한 연대를 보여줬다.

특히 양곤 시청 근처 Maha Bandoola Park에서는 시민들이 전통적인 Thanaka 문화를 자랑스럽게 홍보하며, 이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행사를 펼쳤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평화롭게 서로 물을 뿌리며 축제를 즐겼으며, 자선가들은 곳곳에서 버터밥, 닭고기 카레, 망고 샐러드, 냉음료 등 전통 음식을 기부하며 띤잔 축제의 풍요로움을 더했다.

네피도에서는 Maha Thingyan 파빌리온에서 노인의 머리를 감겨주고 손톱을 다듬어 주며 새해를 환영하는 전통이 이어졌다. 

이곳에서도 시민들은 평화롭게 물놀이를 즐기며, 가족적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또한, 시민들은 전통적인 간식을 나누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예상치 못한 많은 관람객이 몰린 다른 지역으로는 양곤 인근 Seleintan 해변이 있다. 

현지 주민과 방문객들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양곤 및 인근 지역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해변을 찾으며 일부는 숙박을 하기도 했다. 

이번 띤잔 휴가 동안 해변은 관광객들로 가득했으며, 이에 따라 현지 음식 판매자들과 주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제공되었다.

미얀마 전통 띤잔 축제는 과거의 죄를 씻어내고 새로운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려는 상징적인 행사로, 전국적으로 평화와 나눔을 기념하는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지진 피해지역에서는 여전히 구조 작업이나 복구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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