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3월 2일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 산하 보건부는 A형 간염이 양곤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였다. 

최근 환자들이 직접 소셜미디어를 통해 감염 사례를 공유하면서 이 질병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부는 A형 간염 확진자 수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일부 양곤지역 주민들은 이 질병의 빠른 확산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Dala 타운십의 한 주민은 “우리 지역에서 최소 두 명이 병원 치료 중이다. 하지만 적절한 정보나 교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A형 간염은 감염자의 배설물이 오염시킨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또는 감염자와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질병이다. 

보건부는 이 질병이 지역사회 내에서 유행병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개인 위생을 철저히 유지하고 깨끗한 음식과 물을 섭취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화장실과 오수 처리 시설의 위생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하였다.

특히, 보건부는 음식을 판매하는 상인들에게 피부나 눈이 황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최소 10일 동안 음식물을 만지거나 판매하지 말 것을 경고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BBC Burmese에서는 양곤 내 병원 및 진료소와의 인터뷰를 통해 A형 간염 예방접종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는 정보를 확인하였다. 

하지만 양곤 지역 내 감염 상태나 확진자 규모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양곤 종합병워과 양곤지역 공중보건부에 문의를 시도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지역사회 간의 소통 부족이 질병 확산 대응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정보 제공과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BBC Burm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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