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국 트럼프 2기 정권이 취임한 이후 행정 명령 중 미얀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도 포함이 되었다.

취임이후 발표된 행정 명령으로 인해 광범위한 이민 단속 조치가 시행되면서 이미 입국 허가를 받은 난민들의 미국 도착을 전면 중단되었다.

미국 내부적으로도 강경파와 인권단체 간 극심한 대립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UN 산하 국제이주기구(IOM)에서도 모든 기존 일정에 따라 미국으로의 난민 이송은 취소되었다고 설명하고, 난민들을 위한 이송 준비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와 지방 정부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해 난민으로 인한 과부하 상태가 된 지역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Khonumthung News가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 있는 미국으로 재정착이 승인된 친족 난민들도 항공편과 비자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미국행을 기대하며 말레이시아에서 임대한 주택 반환과 직장도 사직한 난민들이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에 약 80,000명의 친족 난민이 있으며, 그 중 20,000명이 UN 난민기구에서 난민카드를 발급받았다고 한다.

해외 원조 정책 중단 정책도 발표되면서 해외 및 NGO에 대한 미국의 해외 개발 지원 기금을 90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해외 원조 사업은 미국 이익과 일치하지 않으며 많은 경우 미국의 가치와 상반되고, 국내외적으로 조화롭고 안정적인 관계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세계 평화를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방글라데시에 있는 로힝야 난민에 대한 식량 지원은 면제될 예정이라고 한다.

인도 언론사 Scroll 사설에 따르면, 미얀마 반군언론사 Mizzima News도 미국 기반 언론 지원 기관 Internews에서 지원을 받아 운영이 되고 있으나, 해외 원조 사업이 중단되면서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완전히 지원이 끊어졌다고 할 순 없지만, 이번 행정 명령으로 언론인 급여 지급과 라디오, TV 운영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한다.

많은 미얀마 독립언론사들이 미국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 축소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Kantarawaddy Times 보도에 따르면, 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를 통해 난민 캠프에 대한 미국 자금 지원이 중단되면서 지난 1월 28일부터 태국 북부 Mae Hong Son Province에 있는 Karenni 난민 캠프 진료소가 문을 닫게 되었다고 한다.

난민캠프 위원회 위원 Moe Bue는 많은 주민들이 고혈압과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으며, 임산부도 종종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료소가 문을 닫게 되면, 외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서류도 없고 가능하더라도 진료비가 너무 비싸 현실적으로 이용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하였다.

Karen Information Center 보도에 따르면, 태국-미얀마 국경 일대에 있는 여러 난민 캠프를 관리하는 Karen 난민위원회 사무장 Pwe Say는 지난 1월 24일부터 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가 보건, 폐기물 관리, 식수 지원에 대한 3개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중단되는 것이 100% 확정이 되었다고 전했다. 

BBC Burmese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HIV 및 결핵 환자 수십만 명도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가 된다고 전했다.

공식적인 미얀마 HIV 환자 27만 명 중, 약 19만 명이 국가관리위원회 산하 보건부에서 정기적으로 약물을 투여받고 있으며, 일부 자금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이 되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France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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