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4년 2월 3일 양곤 멜리아 호텔에서 Light of Yangon Philharmonic 교향악단 창단 연주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현대자동차, 미얀스타, 서호그룹, 파리지엥, 미얀마 다문화가족협회, K.H.M, S.M.K, 리얼스타, 조성욱, 이종혁님의 협찬으로 진행이 되었다.
강인식 이사장은 클래식 장르가 티끌과 같이 존재조차 없어 보이는 이 곳 양곤에서 큰 꿈을 가지고 25명의 무명의 단원들이 모여 첫번째 공연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 단원들의 꿈이자 양곤 음악 세계의 꿈이 이 시작을 계기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이들의 태동에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향후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워질 음악의 여정을 미얀마 한인사회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에 앞서 이번에 창단하게 된 교향악단 Light of Yangon Philharmonic이 생기게 된 창단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였다.
약 3개월 전 현재 단장인 정현성 목사가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본인이 평소에 꿈꾸어 왔던 사업과 같아 교향악단 창단을 결정하고 SNS를 통해 단원 25명을 모집하게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의 소망은 한번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얀마와 한인사회에서 이 교향악단을 계속 운영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런 소망을 가지고 앞으로 단원을 70명까지 늘려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 7월에도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정현성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석한 주요 미얀마 현지 귀빈들을 소개하고 많은 도움을 준 한인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미얀마 음악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작은 희망이라도 심어주고 싶다는 고민으로 시작된 일이 지금의 이 자리를 만들어 주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교향악단을 통해, 미얀마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미얀마 현지 사회를 좋은 음악을 통해 보다 건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시작은 많이 미약하고 부족하지만 양곤의 구성원들을 섬기고 음악인들을 섬기며 미래 지향적이고 격조 높은 음악을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멋진 교향악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TV 시리즈 Mission Impossible 주제곡으로 시작하며 관중들에게 익숙하면서 신나는 음악으로 시작하여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아름답고 섬세한 선율과 하모니로 구성된 Johann Sebastian Bach가 작곡한 Air on the G String, 빠르고 윙윙거리는 멜로디가 특징인 피아노 독주곡인 Nikolai Rimsky-Korsakov가 작곡한 오페라 The Tale of Tsar Saltan 3막에 등장하는 Flight of Bumblebee, 쾌활하고 우아한 멜로디와 균형잡힌 구성이 특징인 Franz Joseph Haydn이 작곡한 현악 4중주곡 Op.76중 2번째 곡인 Haydn String Quartet 등 격조있는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