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3년 5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롯데호텔 양곤 사파이어 볼룸에서 미얀마 상공회의소와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KOTRA 양곤무역관이 공동 주최한 미얀마 진출기업 지원협의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강금구 대리대사, 김진수 상무관, 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 조현오 수석부회장, 미얀마 한인봉제협회 김성환 회장 등 주요 관계자 약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대리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미얀마가 코로나 위기를 잘 넘겼지만 경기 침체로 인해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런 상황을 모든 한인 기업들이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라며 한인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대사관에 전달해주면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산업별 동향 발표가 있었다.
삼민해운항공 윤취원 법인장은 미얀마 통관 및 물류 현황을 발표하였다.
미얀마 수출입 통관시 가장 이슈가 되는 수입 허가서 및 수출 허가서에 대한 발급 절차를 전반적으로 설명하며 미얀마 해상, 항공, 육상 물류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다.
미얀마 한인봉제협회 김성환 회장은 미얀마 봉제산업 동향 및 전망을 발표하였다.
미얀마 산업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봉제산업도 최근 EU 및 일본 브랜드들이 대거 철수를 하면서 치명타를 입고 공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외에도 계속 되는 정전과 공단 지역 오후시간 전력 사용 금지 명령으로 인해 발전기 가동을 위한 유류 구매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금융 부문에서는 강제환전 정책으로 인해 환율에 대한 손실이 있지만 최근 미얀마 송금에 대한 제재 이슈는 미얀마 내로 들어오는 Inbound 송금은 어느 은행을 통해서도 이상없이 진행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봉제산업이 가장 활발했던 베트남이 봉제 산업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발생하면서 많은 한인 봉제 업체들이 미얀마로 생산 기지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4년째 인상되지 않는 최저임금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저렴한 인건비가 유지되고 지속적으로 높은 환율을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노동집약적 산업인 봉제 산업의 진출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철수하였던 EU 브랜드들이 다시 미얀마로 들어오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는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Chang Khaing Company 장영수 대표가 최근 미얀마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조선소 용접공 인력 송출 현황에 대해 발표하였다.
최근 한국 조선소 용접공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9 비자를 통해 조선소 용접 숙련공들을 해외에서 영입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에 EPS를 통해 쿼터제로 한국에 송출되는 E-7 비자보다 훨씬 좋은 조건으로 일정 기간이상 근무를 할 경우 가족을 데려 오고 영주권까지 발급이 된다고 한다.
조선소에서 원하는 수준의 기술을 가진 용접공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으면 인터뷰와 검증 이후 바로 비자가 발급이 되며 합격 통보를 받는 즉시 한국에서 근무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한다.
이에 미얀마에서도 많은 용접 숙련공들이 한국으로 가기 위해 신청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시행 초기이다 보니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해외인력 송출업체들의 편법과 바가지 수수료 징수로 인해 많은 미얀마 젊은이들이 피해를 입기도 하여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이후 현대자동차 조립 판매 유통을 하고 있는 LVMC 김선발 사장이 미얀마 자동차 시장 현황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수입 이슈에 대한 질의를 하였다.
이후 한국수출입은행 소장도 2023년 4월부터 JP Morgan Chaser Bank의 미얀마 중개은행 중단 명령이후 미얀마 봉제 산업에 영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를 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미얀마 한인봉제협회 서원호 전임 회장이 미얀마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은 미얀마 한글학교에 있는 한인 다문화 가정의 학생 장학금으로 1,000만 짯, 우윈뚜쪼 장학회 장학금으로 300만짯, 미얀마 한인회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500만짯, 총 1,800만짯을 미얀마 한인회 이병수 회장에게 전달하였다.
서원호 전임 회장은 미얀마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는 매년 계속 해오고 있으며 장학금 제도가 활성화가 제대로 활성화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