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전력에너지부에서 발표한 1,060MW 태양광 발전소 입찰에 대한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비판 여론을 일부 수렴하여 입찰 마감일을 2020년7월17일로 한달가량 연장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연장 발표는 지난 5월29일 미얀마 전력공사에서 태양광 발전소 입찰에 대한 마감일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는 공식 발표가 있은 후에 번복 발표를 한 것이다.
5월29일에서 6월2일사이 어떤 내부적 변화가 있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최근 각국 주재 상공회의소에서 태양광 발전소 입찰건에 대한 공개 항의로 인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한달 연장으로는 부정적인 여론을 잠식시키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얀마 국제선 여객기 입국 금지 조치가 취해지고 있어 실질적인 해외 투자 업체들의 조사는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태양광 발전소는 1MW 생산에 필요한 부지는 5에이커로 보고 있어 적절한 토지 확보를 하는 것도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6개월안에 완공을 해야 하는 조건도 우기기간이 포함된 상황에서 발전량에 대한 변수가 많아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미얀마 정부 입장에서도 입찰 조건을 더이상 수정하는 것도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