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정부는 초국가적 범죄인 온라인 사기와 불법 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네피도에서 관련 법안 제정을 촉구하고 Shwe Kokko 및 샨주 지역에서 대대적인 불법 시설 철거와 조직원 체포 작전을 단행하였다.
어느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어제 오전 네피도 의회 단지에서 미얀마 하원의회 의장 U Khin Yi는 미얀마 주재 유엔 상주조정관 겸 인도주의 조정관 대행인 Ms Gwyn Lewis를 접견하여 국가 정치사와 재난 복구 및 범죄 근절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U Khin Yi 의장은 2020년 선거 부정으로 인한 내부 소요와 사이클론 모카, 태풍 야기, 만달레이 지진 등 잇따른 재난 속에서도 2025년부터 선거가 3단계로 성공적으로 치러졌음을 설명하였다.
미얀마 정부가 인접국 및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통신 사기 범죄를 지속적으로 적발하고 있으며 최근 초안이 작성된 온라인 사기 방지 법안을 다가오는 의회 회기에서 최우선으로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Ms Gwyn Lewis 조정관은 미얀마의 온라인 사기 및 마약 퇴치 노력을 국제사회가 인정하고 있다고 화답하며 임시 피난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 자연재해 피해 지역 복구, 양귀비 대체 커피 재배 및 지뢰 제거 작업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와 동시에 미얀마 보안군과 행정 당국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은 온라인 사기 및 도박의 온상으로 지목된 Shwe Kokko와 KK Park 지역에서 불법 건축물 철거 작전을 강도 높게 이어가고 있다.
2026년 5월 29일 Shwe Kokko 지역에서는 온라인 사기에 사용된 4층 건물 3개 동이 중장비에 의해 철거되었으며 당국은 철거 대상으로 지정된 77개 불법 건물 중 현재까지 12개를 철거 완료하였다.
합동 단속반은 남은 65개 동에 대해서도 중장비와 통제된 폭발 방식을 동원하여 파괴할 예정이라고 전하였다.
또한 샨주 북부 Muse 타운십 Swansaw 마을에서는 단속반이 한 주택을 급습하여 중국인 5명과 미얀마인 23명 등 총 28명의 온라인 사기 용의자를 체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단속반은 현장에서 휴대전화 96대, 컴퓨터 35대, 노트북 1대, 전원 공급 장치 2대, 와이파이 기기 3대, 배터리 오토바이 5대 등을 압수하였으며 관련자들은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히 처벌받게 될 예정이다.
이러한 현지 상황과 관련하여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난 5월 25일 미얀마 온라인 사기 등 초국가범죄 관련 안전 유의 안내문을 공식 발표하였다.
대사관은 미얀마 정부가 제정을 추진 중인 온라인 사기 방지법 초안에 사기 범죄자에게 최대 7년의 징역형과 벌금을 부과하고 인신매매 피해자를 고문하거나 살해할 경우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강력한 처벌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하였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소셜 미디어와 메신저를 통해 고수익 해외 취업이나 업무를 미끼로 한국인들을 불법 활동에 가담시키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교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대사관은 덧붙였다.
특히 대사관은 당국의 단속 강화로 인해 범죄 조직이 기존의 대형 단지에서 벗어나 일반 콘도, 아파트, 주택 등으로 숨어들어 소규모로 은밀하게 운영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경고하였다.
끝으로 대사관은 여권 및 계좌 명의 대여를 절대 금지할 것을 당부하며 창문이 차단되는 등 외부와 단절된 수상한 거주시설을 발견할 경우 즉시 대사관이나 현지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