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종교문화부는 다가오는 미얀마 전통 설날 띤잔(물축제) 기간 동안 전통문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 언행, 복장 등을 자제할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하는 공고를 발표하였다.
종교문화부는 띤잔이 구년에서 신년으로 넘어가는 시기로, 미얀마 국민들은 전통적으로 어른을 공경하고, 출가 및 수계 법회를 열며, 동물을 방생하는 등 경사스러운 행사를 해왔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구년의 몸과 마음의 불순물을 씻어내는 의미로 향기로운 물을 유제니아 나뭇가지로 서로 뿌려주는 전통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젊은이들이 지나치게 거친 물놀이로 상대방에게 부상을 입히거나, 과도한 장난으로 싸움이 발생하거나, 교통사고가 나는 등 불상사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종교문화부가 발표한 6개 항목의 자제 사항은 다음과 같다.
미얀마 전통문화와 어긋나고 미얀마인의 시각에서 품위 없는 생활 태도 및 행동을 자제할 것.
종교적 가르침에 부합하지 않는 거칠고 무례한 언행을 자제할 것.
타인에게 부상을 입히거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거친 물놀이 및 신체 접촉, 희롱 행위를 자제할 것.
타인 또는 단체의 명예를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훼손하는 발언, 풍자 공연, 노래, 활동 등의 행위를 자제할 것.
미얀마 전통문화를 존중하는 국민들의 눈에 거슬릴 수 있는 미얀마 문화에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복장을 자제할 것.
외국 문화의 행동양식, 언행, 복장, 음식, 춤 등을 지나치게 모방하여 띤잔의 전통적 가치와 존중을 훼손하는 행위, 그리고 품위를 잃을 정도의 과도한 음주를 자제할 것.
종교문화부는 국민들이 물축제에 품위 있고 예의 바르게 참여하여 신년을 맞아 국가적 의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얀마의 전통과 민족적 정체성을 계속 보존하고 수호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