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2월 27일 네피에서 열린 미얀마 선거관리위원(UEC)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2월 28일 실시되는 미얀마 선거 1차 투표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65개 타운십과 1,064개(62개 Ward 및 1,002개 Village-tract) 선거구에서 선거 진행이 불가하다는 공식 결정이 내려졌다.
UEC는 앞서 8월 20일, 10월 28일, 9월 14일, 12월 25일에 걸쳐 1~3차 총선 참여 타운십 및 선거 불가 지역 명단을 순차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12월 27일 추가 발표에서는 치안, 자유 공정선거 보장 등 지역상황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된 9개 타운십에 해당하는 20개 선거구가 원활한 선거 진행 여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주요 일간지와 UEC 공식 홈페이지(www.uec.gov.mm)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로 미얀마 내 선거 미실시 타운십이 기존 56개에서 65개로 확대되었으며, 전국 330개 타운십 중 분쟁·치안불안 등 조건 미달로 인해 최소 65개 타운십에서는 투표가 불가능하다.
UEC는 특히 친주와 라카인주 등에 속한 타운십에서 선거 미실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선거 미실시 지역의 구체적 명단에는 친주 Tunzan 타운십, Falam 타운십, Htantalan 타운십, 사가잉 지역 Khaunglan 타운십, Banmauk 타운십, 라카인주 Ann 타운십, Thandwe 타운십, Gwa 타운십, Taungup 타운십 등이 포함된다.
또한, 친주와 라카인주 일부 국회의원(FPTP 선거구) 지역도 포함되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UEC는 2025년 12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에서 Pyithu Hluttaw 선거구 265곳, Amyotha Hluttaw FPTP 시스템 73곳, Amyotha Hluttaw PR 시스템 26곳, 주/지역 Hluttaw FPTP 257곳, State/Region Hluttaw PR 42곳, 그리고 주/지역 Ethnic Affairs 선거구 29곳 등에서 투표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임을 밝혔다.
이번 공식 발표로 미얀마 2025년 총선은 부분적으로만 치러질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치안이나 정책적 조건 미비로 유권자 참여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UEC는 향후 각 일간지 및 공식 채널을 통해 추가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