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1월 19일, 중국 당국이 샨주 북부 Namkham 타운십 국경무역 게이트를 다시 개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지난달 말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TNLA)가 미얀마 군부와 휴전에 합의한 직후 이루어진 조치로 알려졌다.

Myanmar NOW 보도에 따르면, Namkham 타운십 일대 주민들은 국경이 개방되었음에도 중국 측이 옥수수, 쌀, 숯, 실리콘 스톤 등 현지 주요 수출입품목의 반입을 여전히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이와 함께 중국산 식료품, 엔진오일 등 물자의 수출도 규제되고 있으며, 특히 전자제품과 기계류는 저항세력이 군사 목적으로 활용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통관 자체가 막혀 있는 상황이다.

TNLA는 2023년 11월 Namkham 타운십을 장악했으며, 중국 당국은 지난해 7월 해당 지역 국경 출입구를 “치안 목적” 및 TNLA의 군부와의 대화 유도를 위해 폐쇄하였다. 

같은 시기 TNLA와 Three Brotherhood Alliance 소속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MNDAA)가 1027 2차 작전을 개시하면서 중국 정부의 강한 불만을 산 바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로 인해 주민들은 중국 Jiego에서 Namkham에서 북동쪽으로 32km 떨어진 Muse 타운십까지 물품을 운반하는 임시 일자리를 구해야 했다.

작년 10월, 중국 정부는 또 다른 Three Brotherhood Alliance 멤버인 MNDAA가 중국 접경 도시 Lashio 타운십을 점령하자 그와 관련된 Kokang 그룹이 장악한 지역으로의 보급품 이동 역시 차단하였다. 

이후 MNDAA가 군부와 휴전 협상을 체결하자 올해 1월 해당 제한 조치는 해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꺼친주 Kachin Independence Army(KIA)가 관리하는 국경 무역도 작년 10월 잠정 중단되었으나, KIA 대변인 Colonel Naw Bu가 DVB에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재개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Namkham 타운십 국경무역게이트 재개방은 지속적인 휴전 협상과 군사적 긴장 완화를 조건으로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중국이 무역·물자 이동에 엄격한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경 지역의 경제 및 인도적 상황이 신속히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Myanma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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