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0월 20일 미얀마 군정 공식 대변인 Major-General Zaw Min Tun은 Kayin State Myawaddy 타운십 내 KK Park에서 벌어진 대규모 사이버 사기 활동에 Karen National Union(KNU) 고위 인사들이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군부는 최근 KK Park에서 Starlink 단말기 30개를 압수하고 2,198명의 인원을 사기 관련 혐의로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발단은 KK Park 관광 개발지의 토지 계약에 대해 KNU가 2020년 2월 Mu La Ei Ahlin과 Trans Asia International Holding Group(Thailand) Co. Ltd, 홍콩 기반 Huanya International 간의 계약에 KNU 지도자가 서명한 기록이 확인되면서 시작되었다.
군정 측은 이 계약이 KNU 지도부가 사이버 사기 조직과 직접 연결되어 있음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KK Park는 꺼인주 Myawaddy 타운십의 남쪽, Myat Htaut Thale 마을 인근, 태국-Myanmar 국경 지역 샨야 강변에 위치한다.
초기 개발 당시 KNU 제6 여단의 활동 영역 내에 조성되었으며, 이후 현지 주민들은 강제 이주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정은 KK Park 사업에 Mu La Ei Ahlin Company Limited가 참여하다 2022년 이후 TrustStar Company로 계약자가 변경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이 지역에서는 KNU뿐 아니라 꺼인주국경수비대 Kayin State Border Guard Force(BGF), Democratic Karen Benevolent Army 등도 사이버 사기 사업에 연루되어 있다는 다양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KK Park 내에는 BGF 병력이 상주했던 증거와, 국제비영리단체 C4DS, 미국평화연구소 등에서 네피도와 Myawaddy 사기 센터 간 연관성과 다양한 자금 거래가 확인되었다는 조사도 발표된 바 있다.
BBC에 따르면 군부가 KK Park 내 일부만 통제하게 되었으며, 여전히 BGF와 Democratic Karen Benevolent Army가 관할하는 여러 사기 조직 거점들이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하였다.
이와 별도로, Belarus 출신 모델 Vera Kravtsova가 태국에서 납치되어 Myanmar 사기 센터로 인신매매된 것으로 The Sun, Daily Mail 등 국제 언론이 보도하였다.
피해자는 신체 장기를 적출당했다는 충격적인 주장까지 나왔으나, Bangkok Post는 태국 출입국관리국의 조사 결과 그녀가 자발적으로 미얀마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CCTV 기록에도 동행이나 강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군정 공식 입장에 따르면 KNU는 국가 소유 토지를 무단 사용 및 불법 사업에 이용해왔으며, 그 대가로 각종 수익을 챙기고 사설 경비 비용까지 직접 수령했다는 정황이 여러 계약서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KNU 측은 Mu La Ei Ahlin Company를 통한 초기 계약 참여와 이후 TrustStar Company로의 업무 변경을 인정하였지만, KK Park 사업과 KNU의 직접 연계 여부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미얀마 군정은 KNU와 연관 집단들이 불법 온라인 도박·사기 사업에 깊이 관여하며 국제·지역적으로 범죄 행위 확대에 일조했다고 강조하였다.
KK Park 사태에 대해 Myanmar 정부는 국제사회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의와 경계를 당부하고 불법 조직 근절을 위한 협력을 촉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