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NDAA, 샨주북부 Hseni 타운십 주민 대상 신분증 발급 준비… 우리는 미얀마가 아니다?...

MNDAA, 샨주북부 Hseni 타운십 주민 대상 신분증 발급 준비… 우리는 미얀마가 아니다? 논란과 우려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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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7월 16일, 샨주북부 Hseni 타운십에서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 (MNDAA)가 주민들에게 신분증(ID)과 가구 등록 카드 발급을 준비 중이라고 Shan Herald Agency for News가 보도하였다. 

MNDAA 이민 부서에 등록을 요청받은 일부 주민에 따르면, 정확한 발급 시작 시기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등록 절차가 징병 목적으로 가구 등록 정보를 활용하는 데 쓰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Hseni 타운십으로 이주한 사람들은 체류 허가를 별도로 받아야 한다는 규정도 추가되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7월 12일, MNDAA는 Hseni 타운십 내 Namsalat 마을에서 이주 노동자들을 상대로 불시에 신분 확인을 실시하였다. 

허가증이 없는 이들에게는 알 수 없는 금액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주민들은 밝혔다. 

또한, 중국 국경 근처에서 활동하는 한 상인은 MNDAA가 발행한 미얀마 국민 대상 국경 통행증이 중국 당국에 의해 인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MNDAA는 지역 주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도 함께 전개 중이다. 

샨주 언론사 Shwe Phee Myay는 2023년 말과 작년 초 군부와의 교전 중 피해를 입은 Hseni 타운십 주민 424가구에 대해 MNDAA가 현금 지원을 제공했다고 보도하였다. 

배상 금액은 피해 정도에 따라 1,000에서 6,000 위안(약 140~840달러) 사이로 지급되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한 주민은 이 금액이 급격히 상승한 물가를 감안했을 때 집을 재건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였다.

이번 MNDAA의 신분증 발급과 관련해 주민들 사이에서는 징병 우려, 허가증 규제 강화 및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반발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MNDAA의 정책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아니면 새로운 긴장과 갈등을 초래할지는 앞으로의 상황을 통해 주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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