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7월 5일, 태국이 타닌따리 지역 Dawei 타운십의 Htee Khee 국경 무역 게이트를 통해 과일과 채소를 운송하는 트럭의 통행을 허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Karen National Union(KNU)의 Myeik-Dawei 지역 사무차장 Padoh Saw Eh Nar는 해당 국경 게이트가 공식적으로 개방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태국 측이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Htee Khee 국경 게이트는 Karen National Liberation Army(KNLA)-PDF 연합군이 지난 5월 9일 군사정권의 Htee Khee 캠프를 점령한 이후 KNU의 통제 하에 있다.
태국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Htee Khee 지역과 태국 Phu Nam Ron 지역 간 농산물 운송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양쪽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Padoh Saw Eh Nar는 전했다.
그는 “Htee Khee 지역 주민들은 식량 공급을 위해 태국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 정책이 주민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KNU와 태국 당국의 협상 진행 중
태국과 KNU의 고위 인사들은 Htee Khee 및 Myawaddy 국경 게이트 재개방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Htee Khee 게이트는 2022년 4월 교전으로 인해 폐쇄되었으며, 같은 해 6월 일시적으로 재개되었다가 9월 다시 전투가 재발하며 폐쇄된 바 있다.
이번 태국의 일부 트럭 통행 허용은 아직 공식적인 게이트 개방으로 보기 어렵지만, 국경 지역에서의 긴장 완화를 위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Htee Khee 국경과 군사적 상황
Dawei 타운십 태국 국경에 위치한 군사정권의 전초기지들 가운데, Nat Eain Taung 캠프는 여전히 KNU와 PDF 연합군에게 점령되지 않은 상태다.
Htee Khee는 KNU의 통제된 주요 지점으로, 해당 지역은 여전히 태국과의 무역 및 주민 생존에 중요한 거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전망
Htee Khee 지역에서의 트럭 통행 허용은 전투로 인해 폐쇄된 국경 지역에서 태국과 미얀마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농산물 운송이 가능해지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경 지역의 전반적인 안보와 게이트의 공식 개방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KNU와 태국 당국 간 진행 중인 협상의 결과에 따라 향후 국경 무역 및 통행 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