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kan Ar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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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6월 16일, 미얀마 북부 Rakhine 지역에서 로힝야 무장세력들이 Arakan Army(AA)에 대해 새롭게 조직적인 반격을 도모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International Crisis Group (ICG)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로힝야 주요 무장 단체들이 지난해 11월 8일, 방글라데시 Cox’s Bazar의 난민 캠프들에서 발생했던 내분을 종식하고 AA에 맞서 공동 전선을 형성하기로 합의했음을 밝혔다.  

이 합의에는 Rohingya Solidarity Organisation(RSO)와 Arakan Rohingya Salvation Army(ARSA)를 포함한 네 개의 주요 로힝야 무장 그룹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ICG에 따르면, 이 휴전 조약은 미얀마 군부와 장기적 관계를 가진 로힝야 사업가 Dil Mohammed가 중재하였다.

또한, 방글라데시 군사정보국인 Directorate General of Forces Intelligence(DGFI)가 이 과정을 뒤에서 조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ICG는 이와 함께 지난달 미얀마 군부가 Rakhine 지역 출신의 로힝야인을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에 파견해 무장 단체들과 회담을 가졌음을 보도하였다. 

회담 중 군부는 무장 세력이 충분히 병력을 증강할 경우 무기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주장과 관련해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전문가들은 그와 같은 무장 투쟁이 성공 가능성이 낮지만 국경 지역의 안정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보고서는 로힝야 무장 단체들이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난민 캠프 내에서 종교 지도자들을 동원해 적극적인 모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무장을 AA와의 “지하드(성전)”로 포장하며, 가족들이 남성 구성원을 한 명씩 제공하지 않을 경우 식량 배급을 중단하겠다는 등의 강압적인 방식이 고발되었다.  

하지만 특정 로힝야 청년들은 자발적으로 무장 단체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AA가 지난해 5월 Buthidaung 지역을 점령하면서 로힝야 민간인들에 대한 폭력을 자행했다는 비난과 관련이 있다. 

또한, 방글라데시 Cox’s Bazar 난민 캠프에 대한 국제 지원이 줄어들면서 미래에 대한 절망감이 청년들을 무장 투쟁에 나서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RSA는 올해 3월 이후 Buthidaung 타운십과 Maungdaw 타운십에서 AA를 상대로 공격을 확대해 왔다. 

이러한 초강경 대응에도 불구하고, ARSA의 지도자인 Ata Ullah는 같은 달 방글라데시 당국에 체포되었다. 

ICG 보고서에 따르면 다른 로힝야 그룹들 또한 Rakhine으로 진입할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AA와 미얀마 군부 간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라카인주 Kyaukphyu 타운십에서 AA가 군부 제34보병대대(IB 34) 기지에 포격을 가하였고, 이에 군부는 추가 병력을 Kyaukphyu 지역에 배치하였다.  

또 다른 주요 교전 지역인 Taungup 타운십에서도 AA가 군부 철수 이후 발생한 지뢰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5월부터 대규모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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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risis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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