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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미얀마 지진이 미얀마 보험 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한다.

특히, Nay Pyi Taw와 Mandalay 지역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가정과 차량에 대한 대규모 보상금 지급 요구가 이어지며 보험사들의 운영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해당 강진은 미얀마 중부 지역의 광범위한 건물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고, Pobbathiri 타운십에 위치한 Daw Chaw와 남편의 주택 역시 손상을 입었다. 

이들 부부의 주택은 큰 붕괴를 피했으나, 지진으로 인해 벽에 균열이 생겼다. 

다행히 남편이 주택 구입 당시 지진 보험에 가입해 있었지만, 보상 처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장애물과 충돌을 겪었다. 

Daw Chaw는 보험사 현장 조사팀이 균열 발생 시점을 추궁하며 보상을 거부하려 했다고 전했다.

보험사들의 한계와 보상을 둘러싼 과제  

친군 언론사 Popular News Journal의 보도에 따르면, 국영보험사 Myanma Insurance는 Mandalay와 Nay Pyi Taw를 포함한 피해 지역에서 약 50건의 지진 피해 청구를 승인해 40억 짯을 지급했지만, 여전히 500건 이상의 청구는 보상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만달레이에서 활동하는 보험 설계사 Ma Mya Lwin은 이번 사태가 미얀마 보험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의 보상금 지급 위기를 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진 피해가 주택뿐 아니라 차량 손상도 보상 범위에 포함되기 때문에 보험사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보험사는 지진 보험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미얀마 보험문화의 부재와 시스템적 문제  

미얀마의 보험 산업은 1959년 국영화된 이후 2013년에야 민영보험사에 개방되었으며, 2019년부터 외국계 보험사 진출이 허용되었다. 

하지만 오랜 기간동안 폐쇄적인 국영 운영의 영향으로 국민들은 보험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 전문가 U Aung Moe Thu는 지진처럼 곳곳에서 이어지는 여진으로 인해 보험사들이 ‘확정된 위험(certain risk)’으로 간주해 지진 보험 판매를 꺼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또한, 보험 청구에 필요한 정부 발급 서류와 경찰 보고서 등 필수 서류의 확보 또한 지연 문제를 장기화시키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보험료 요건과 기본적인 교육 부족으로 여전히 보험 가입률이 낮은 미얀마에서, 이번 지진은 국영 보험사와 함께 소규모 민영보험사들이 청구 지연과 서류 문제를 이유로 보상 처리를 지연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실제 보상금을 지급할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에서 외국계 합작 민영 보험사들의 신뢰를 구축할 기회로도 보고 있다.

KBZMS처럼 일본 보험사와 합작으로 운영되는 경우, 보상을 수행할 충분한 자본력을 갖추고 신속하고 정확한 보상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애드쇼파르에서도 KBZMS와 업무협력을 하며 미얀마 한인봉제협회 KOGAM 협회사들의 보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미래의 과제와 전망  

미얀마의 보험 산업은 이번 강진을 계기로 개선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다수의 청구 사건을 처리한 기업들이 향후 신뢰를 구축하고 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미얀마에서 보험은 일부 상류층만이 접근할 수 있는 사치로 여겨진다. 

U Aung Moe Thu는 “보험은 사고에 대비한 안전망일 뿐만 아니라 사회의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적 인식을 전환하고, 투명한 청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산업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덧붙였다.

미얀마 보험 산업은 역사적 위기 속 시험대 위에 서 있다. 

이들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이번 사건이 보험 문화의 전환점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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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rontier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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