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Ramonnya Mon Army 결성… 몬 저항단체 새롭게 통합 

Ramonnya Mon Army 결성… 몬 저항단체 새롭게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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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5월 24일, New Mon State Party-Anti-Dictatorship(NMSP-AD)와 Mon Liberation Army(MLA)가 통합하여 새로운 저항 단체인 ‘라몬냐 몬군(Ramonnya Mon Army)’을 결성하였다. 

양측은 이번 통합의 목표를 “평등한 권리와 자결권이 보장된 몬주를 설립하고, 군사 독재를 타파하기 위해”라고 밝히며, 탄압받는 민족 혁명 동맹단체 및 국민방위군(PDF)과 함께 투쟁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번 통합은 몬 저항 세력 내부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NMSP-AD는 2018년 전국휴전협정(NCA)에 서명한 모단체 New Mon State Party(NMSP)의 정치 노선에 불만을 품고 지난해 2월 조직에서 분리된 바 있다. 

이는 NMSP가 협정을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가운데, 일부 구성원이 더 강력한 저항을 요구하며 독립적인 저항 기구를 설립한 결과였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 라몬냐 몬군에 포함되지 않은 Mon State Defence Force(MSDF)는 통합 과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였다. 

MSDF는 5월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3월 21일 회의 당시 NMSP-AD가 몬 저항 세력 간 권력을 분산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주도 아래 통합을 추진하려 했으며, 그 이후로 의견 교환에 대한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SDF는 라몬냐 몬군과 협력할 의지를 표명하며, 군부에 맞선 공통의 투쟁을 위해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몬저항 세력 내부의 긴장감이 남아 있으나, 군부에 맞서는 공동 목표 아래 협력의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셈이다.  

몬 지역은 미얀마 내 다른 민족 지역과 마찬가지로, 군사 독재와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저항의 역사가 깊다. 

라몬냐 몬군의 결성과 향후 활동은 이러한 저항 운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두라로지스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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