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분기 미얀마 국민들이 태국 내 콘도 구매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태국 Real Estate Information Center(REIC)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세 달 동안 콘도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구매자가 여전히 거래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얀마 국민이 두 번째, 러시아가 세 번째를 기록하였다.
세계 경제의 불안정과 신중한 소비자 행동으로 인해 태국 내 외국인 콘도 소유권 이전 건수는 2025년 1분기에 총 3,919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약 163억 9,000만 바트(THB)에 달한다고 REIC는 전하였다.
보고서는 외국인의 태국 부동산 시장에서의 소유 비율이 전체 거래의 29.3%로 유지되었으나,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라고 지적하였다.
특히, 미얀마 국민의 콘도 구매 비율은 전년 대비 12% 증가하여 이번 분기 두 번째 순위를 차지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증가세는 방콕 지역의 경제 성장과 미얀마 투자자들의 주택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난해 Bangkok Post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의 콘도 구매는 2023년 전체 거래량을 이미 초과할 정도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나타났다.
2022년에는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프랑스 국민이 태국 콘도 구매에서 주도적인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당시 미얀마 국적 구매자는 거래량 기준 여섯 번째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거래 총액 기준으로는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에 자리 잡았다.
이후 미얀마 국민들의 태국 콘도 구매는 꾸준히 증가해, 2024년 상반기에는 러시아 구매자를 추월하여 두 번째 순위로 올라섰다.
당시 Bangkok Post는 미얀마 구매자들이 수년간 2위를 유지했던 러시아를 제치고 중국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기록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번 분기 미얀마 국민의 태국 콘도 구매 성장세는, 글로벌 경제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외국인 투자 유입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국 부동산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