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5월 27일, 미얀마 소방청은 만달레이 Sky Villa 콘도 붕괴 현장에서 여성 3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Sky Villa 건물 B동 J4호실에서 이루어졌으며, 각각 오전 9시 20분, 9시 35분, 9시 45분에 차례로 시신이 수습되었다고 보고되었다.
소방대 발표에 따르면, 이번 발견은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10일간 진행된 구조 작업의 일부로, 이 기간 동안 남성 3명과 여성 6명, 총 9명의 시신이 확인되었다.
지난 5월 23일에는 B동 I3호실에서 남성 1명의 시신이, 5월 22일에는 I9호실에서 여성 1명의 시신이 각각 발견되었다.
Sky Villa 콘도는 지난주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붕괴되었으며, 구조 작업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건물 B동은 중심부와 후면부 10개 층이 완전히 붕괴되었으며, 전면부 상부 6층만 남아 있고, 하부 4층은 땅속으로 매몰된 상태이다.
해당 건물은 NTL Construction사가 2017년에 건설하였으며, 당초 판매 당시 내진 구조로 설계되었다고 홍보되었다.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건물이 크게 손상되며 설계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소방대는 발견된 피해자 외에도 잔해 속에 더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구조 작업 과정에서 전날인 5월 26일에는 B동 J4호실에서 화폐 15,900,000 짯과 스마트카드 2장이 발견되었으며, 이를 소유자에게 반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5월 24일 기준 6개 지역 및 주에서 3,732명의 사망자, 5,104명의 부상자, 75명의 실종자가 보고되었다.
미얀마 소방청은 현지 및 해외 수색 구조대와 협력하여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작전을 수행해 왔으며, 5월 24일 기준 653명의 생존자가 구조되었고 809구의 시신이 수습되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Sky Villa 콘도 붕괴 사건은 미얀마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건물 안전 기준과 자연재해 대비책 부족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책임 소재는 향후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