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얀마 국방부, 일방적 휴전 추가 연장, 계속되는 공습

미얀마 국방부, 일방적 휴전 추가 연장, 계속되는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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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5월 6일, 미얀마 군사정부는 이번 달 말까지 지진 구호 및 재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일방적 휴전을 선언하였다. 

미얀마 국영신문 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국방부는 이번 휴전이 “진정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고, 안정과 평온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선언은 3월 28일 발생한 지진 이후 군부가 발표한 첫 휴전이 4월 30일 만료된 후 이뤄졌다. 

동시에 Three Brotherhood Alliance도 자체적인 휴전을 같은 기한까지 연장하였다.

그러나 미얀마 국방부는 이번 휴전 기간에도 저항 세력이 군부를 공격하거나 통신로를 방해할 경우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또한, 저항 세력이 병력을 모집·동원하거나, “영토 확장”을 준비하는 행위는 휴전 위반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하지만 휴전 발표가 나온 같은 날, 만달레이 지역 Natogyi 타운십 Man Lae 마을에서는 공습이 발생해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국민통합정부 소속 Natogyi 타운십 국민방위군 관계자가 밝혔다.

사가잉 지역 Kawlin 타운십 Shauk Pin Chone 마을에서도 오늘 아침 군용 전투기가 폭격을 감행하였으며, 가옥 한 채가 파괴되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막웨 지역 Myaing 타운십에서도 지난 주말 저항 세력과 충돌이 발생하면서 군부의 공격이 이어졌다.

국민방위군과의 충돌은 5월 2일과 3일에 걸쳐 발생했으며, 공습과 연계된 민간 건물과 사찰 방화 사례도 보고되었다. 

또한, 막웨 지역 Zaung Gyan Kone 마을 학교를 겨냥한 공습으로 저항군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되었다.

한편 샨주북부에서도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의 통제 지역에 공습이 진행되었다. 

Kyaukme 타운십 Monggaw 인근에서도 무차별 폭격이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국민통합정부 인권부는 5월 5일 기준, 미얀마 군부가 3월 28일 이후 총 280회 이상의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로 인해 276명이 사망하고 45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통계 자료를 발표하였다. 

POSCO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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