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얀마 공습으로 초등학교 학생 20명 사망…국제적 비난 고조

미얀마 공습으로 초등학교 학생 20명 사망…국제적 비난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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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iers stand guard on a street in Naypyidaw on February 1, 2021, after the military detained the country's de facto leader Aung San Suu Kyi and the country's president in a coup. (Photo by STR / AFP)

[애드쇼파르] 2025년 5월 12일, 미얀마 사가잉 지역 Tabayin 타운십 O Htein Twin 마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공습으로 인해 어린이 20명과 교사 2명이 목숨을 잃었다. 

Tabayin-People’s Administration Team (Tabayin-PAT)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을 받던 중 공습이 발생하였으며, 최소 4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Tabayin-PAT에 따르면, 부상자 중 대다수가 어린이이며, 이 중 10여 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주변 마을의 학생들을 포함하여 약 100여 명의 아이들이 재학하고 있었으며, 주민들은 이번 공습이 선제적 도발 없이 이뤄졌다고 전하였다. 

Tabayin 국민방위군 대변인은 지역 언론 Myanmar NOW를 통해 이번 공습에서 사용된 폭탄이 클러스터 폭탄으로, “두세 단계에 걸쳐 폭발했다”고 주장하였다. 

Tabayin-PAT 관계자는 이번 폭격으로 숨진 아이들의 나이가 8세에서 18세 사이였으며, 사망한 두 명의 교사는 자원봉사자로 모두 20대 초반이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 측은 이 같은 주장을 “허위 보도”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미얀마 국방일보 Myawady 신문에 따르면, “보안군은 비군사 목표에 대한 공습을 수행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를 “공동체 평화와 안정을 방해하려는 특정 매체의 잘못된 서술”로 규정하였다.  

친군 텔레그램 채널들은 이번 공습에 대해 “국민방위군이 학교를 무기 제조 시설로 사용했고, 사고로 폭탄이 폭발했다”고 주장하며 반박하였다. 

그러나 Tabayin 국민방위군 대변인은 “우리는 학교에 저항 세력이 주둔하는 것을 단호히 금지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하나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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