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24일 미얀마 유엔 사무소는 Nay Pyi Taw 지역에서 지진 생존자들에게 배포된 World Food Programme(WFP)의 구호용 비스킷이 판매되고 있다는 소셜미디어상의 주장을 조사한 결과,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당 비스킷은 지난 4월 1일을 마지막으로 Nay Pyi Taw에 배포되었으며, 유엔은 인도적 지원 물자는 판매를 목적으로 제공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구호용 비스킷은 재난 상황에서 사용되는 특수 영양식으로, 식량 접근이 제한된 긴급 상황에서 신속히 소비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WFP는 이번 대지진이 발생한 지 48시간 내에 구호용 비스킷 배포를 시작하며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했다.
이 비스킷은 밀가루, 대두 가공품, 탈지 분유, 당분 등으로 제작되었으며, 비타민 B군,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다양한 필수 미네랄과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WFP는 소셜미디어에서 언급된 판매 의혹에 대해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판매가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WFP가 제공하는 모든 인도적 지원품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 원칙이며, 남은 비스킷은 도울 수 있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구호용 비스킷에 대한 주의 사항도 함께 안내되었다.
이 비스킷은 생후 6개월이 되지 않은 영아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이 시기의 영아는 모유 수유만으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아야 한다고 권고되었다.
생후 6개월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은 필요에 따라 비스킷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다.
WFP는 지원품 제공과 관련된 질문 및 우려 사항에 대해 이메일과 핫라인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며, 대중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원품과 관련한 문의 사항이 있는 사람들은 wfp.myanmar@wfp.org 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핫라인 (09 883 005 667, 09 264 819 197, 09 264 819 094)을 통해 직접 연락할 수 있다.
WFP는 향후에도 지원품 배포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며, 미얀마 지진 생존자들에게 지속적인 구호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