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19일, 라카인주 Kyauktaw 타운십에 미얀마 군부가 공습을 감행하여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Narinjara가 보도하였다.
공습은 토요일 밤 발생하였으며, 군부 전투기가 500파운드 폭탄 4발과 300파운드 폭탄 2발을 Arakan Army 통제 지역으로 추정되는 여러 장소에 투하하였다.
이번 공격으로 38세 남성이 사망하고, 북부 라카인주 Maungdaw 타운십 출신 실향민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한편, 라카인주 남부에 위치한 Thandwe 타운십 내 실향민(IDP)들이 식량 부족과 제한된 일자리로 인해 북부 지역 타운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Development Media Group이 보도하였다.
최근 Rathedaung 타운십 내 실향민 캠프에 도착한 한 여성은 “생계 위기로 인해 탄드웨에서 이주해 오는 사람들이 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분한 식량이나 기본 물자를 가지고 있지 못하며, 이미 여기에 있던 주민들이 가능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하였다.
Thandwe 타운십은 과거 어업에 의존했으나, 2023년 11월 군부가 어업을 금지하면서 주요 소득원이 사라진 상태다. 여기에 더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올해 1월 미얀마에 대한 대부분의 지원을 중단하면서 국제 원조마저 급격히 감소한 상황이라고 DMG가 전하였다.
라카인주에서는 군부와 아라칸군 간의 분쟁과 군부의 물자 봉쇄가 지역 경제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금 부족 사태는 무역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으며,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경제적 침체는 사회 전반에 부작용을 일으키며, 특히 군부 통제 하의 주도 Sittwe 타운십에서는 점점 더 많은 여성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성매매에 내몰리고 있다고 DMG가 보도하였다.
한 주민은 “이웃 중 한 명도 이제 매춘을 하고 있다. 밤마다 화장을 하고 외출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하며, “그녀는 두 자녀가 있는 엄마다. 아마도 아이들이 굶주리는 것을 참을 수 없어 일을 선택한 것 같다.
처음엔 충격이었지만 그녀를 비난할 수는 없다”고 전하였다.
라카인주는 계속되는 군사적 충돌과 경제적 위기, 국제사회의 지원 감소 등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주민들의 생존 환경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 한, 지역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