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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DAA, 샨주 라시오 타운십 주둔 철수 계획 윤곽을 보여: 의료서비스 중단 및 주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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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4월 7일, 미얀마 샨주북부 Lashio 타운십에서 활동 중인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 (MNDAA)가 대부분의 병력을 4월 21일까지 철수하기로 합의한 구체적인 내용이 전해졌다. 

이는 지난 1월 중국이 중재한 국가관리위원회와의 단계적 철수 및 휴전 합의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Myanmar NOW에 따르면, MNDAA는 3월 22일 중국 쿤밍에서 국가관리위원회와 추가 회담을 가진 뒤 일부 병력을 라시오 타운십에 남기고 경찰력 및 연락사무소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 제한적인 활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하였다.

MNDAA 측 관계자는 군부가 오는 4월 22일 행정, 교육 및 보건부 공무원을 라시오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MNDAA 병사들 사이에서는 철수 계획에 대한 불만이 일부 존재하며, 이를 막을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라시오 종합병원 의료서비스 중단

한편, MNDAA는 지난 4월 4일부터 라시오 종합병원(Lashio General Hospital)에서 신규 환자의 진료를 중단하고 외래 환자만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hwe Phee Myay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원이 오는 4월 20일 완전히 폐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병원의 의료 장비는 이미 라시오 타운십에서 MNDAA가 통제하는 다른 지역으로 옮겨졌으며, 의료진도 Hseni, Kunlong, Chin Shwe Haw, Laukkai 타운십 등 샨주북부 MNDAA 통제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라시오 타운십 주민들은 MNDAA의 병원 폐쇄로 인해 의료 공백이 심화되고 있어 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주민 정보 요청 및 강제 징병 우려

MNDAA는 라시오 타운십을 떠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지난 4월 4일부터 주민들에게 국가관리위원회에서 발급하는 가구원 명부 사본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였다. 

주민들은 이러한 요청의 구체적인 목적을 알지 못하며, 요구된 명부가 강제 징병에 사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샨주북부 내 다른 지역에서의 교전 상황

한편, 샨주북부 Nawnghkio 타운십 Taung Hkam 마을 인근에서는 Three Brotherhood Alliance 소속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TNLA)과 미얀마 국방부 간의 교전이 주말 내내 이어졌다. 

Shwe Phee Myay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국방부가 지난주 목요일 해당 지역으로 병력을 증파한 후, 금요일 TNLA의 거점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TNLA는 4월 5일 공습 과정에서 미얀마 국방부가 화학 물질을 사용했다고 주장하였다. 

양측은 지난해 8월부터 해당 지역을 둘러싸고 격렬한 충돌을 벌여온 상태이다.

지역 안정성에 대한 우려

MNDAA 병력의 철수와 함께, 라시오 및 샨주 북부는 새로운 형태의 불안정성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주민들은 MNDAA 철수 이후 군부 및 다른 무장단체 간의 권력 다툼이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특히 의료 및 행정 공백으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

하나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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