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3일 오전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6차 BIMSTEC(Bay of Bengal Initiative for Multi-Sectoral Technical and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였다.
국영신문에 따르면, 2021년 쿠데타 이후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이 태국을 방문하는 첫 공식 해외 일정이라고 한다.
이번 회의에서 BIMSTEC 회원국 지도자들과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와 관련된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BIMSTEC 회원국으로는 태국,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부탄, 스리랑카, 파키스탄이 포함되어 있다.
위원장은 행사 중 인도 Narendra Modi 총리와 방글라데시의 사실상 지도자인 Muhammad Yunus와 별도로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단체의 반대
태국과 미얀마의 총 319개 시민사회단체는 4월 1일 태국 정부에 공개 서한을 보내, 민아웅흘라잉 위원장과 군 관계자들에게 BIMSTEC 회의 참석 초대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이들은 “미얀마 군사 정권은 어떠한 정의에서도 정부로 간주될 수 없으며, BIMSTEC 회의나 활동에서 미얀마 국민을 대표할 정당성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미얀마 군부의 정당성 결여와 잔혹 행위에 대한 국제적 비판을 강조하며 군부 관계자들의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회의 내용 및 협력 전망
Min Aung Hlaing는 4월 3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BIMSTEC 회의 기간 동안, 지진으로 인한 미얀마의 피해 상황과 이에 대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내부의 구조와 복구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회원국들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미얀마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의 여파로 인해 수천 명의 사상자와 광범위한 사회적·경제적 피해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얀마 군부는 BIMSTEC 정상회의를 국제적 원조와 협력을 요청하는 장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논란 속의 국제 외교
위원장장의 참석과 관련한 논쟁은 미얀마 군부가 국제 외교 무대에서의 정당성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국내외의 반발과 비판 속에서 군부 대표가 BIMSTEC와 같은 다자 협의체에서 어떤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태국을 비롯한 BIMSTEC 회원국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지진 피해와 같은 인도적 위기를 우선시할지, 아니면 군부와의 외교적 관계를 재검토할지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는 미얀마의 군부와 국제 사회의 복잡한 관계를 반영하며, 향후 미얀마의 정치적·외교적 상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