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에 약 20명의 미얀마 주요 사업가 및 재벌들이 동행하며, 미얀마와 러시아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회의와 포럼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3월 4일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으며, 양국간 무역, 은행, 광업, 정보기술, 관광,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한 10개의 합의에 서명하였다.

여기에는 110메가와트급 원자로 건설 및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과 같은 내용도 포함되었다.

동행한 주요 인사들  

이번 방문에 동행한 사업가들은 군부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인물들로, 이들 중 일부는 신흥 재벌로 떠오르고 있다. 

확인된 주요 인사들 중에는 다음과 같은 인물이 포함되어 있다:  

– Mya Han: 군부 소유의 통신회사 Mytel의 핵심 주주로, 미얀마 축산연맹 의장.  

– Aung Aung Zaw: Myanmar Airways International (MAI)의 소유주로, 러시아에서 미얀마 관광 산업 발표

– Aung Myo Min Din: Amazing Hotels & Resorts Group 창업자로, 민아웅흘라잉 위원장 가족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호텔업계 거물

– Zeya Thura Mon: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Rosatom과 협력하는 RGK+Z&A Group CEO로, 미얀마 내 풍력 발전 및 비에너지 핵기술 개발 주력

– Kyaw Win: Shwe Than Lwin Group 창업자 및 Skynet 미디어 대표. 태국 송유관 사업, 연료 도입에서도 군부 주요 파트너로 언급됨

– Aung Pyae Sone: 민아웅흘라잉 위원장 아들, 태양광 발전 사업에 관여하며 재생 가능 에너지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장 중  

또한, 미얀마 상공회의소 대표단도 동행했으며, 이 중 일부는 국민통합정부로부터 블랙리스트에 오른 인물들이다.

주요 협력 및 사업 기회  

위원장과 동행한 사업가들은 3월 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미얀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각종 사업 협력을 논의하였다.

– 에너지 협력: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미얀마 시장에 공급된 석유의 90% 이상이 러시아산이었다”고 밝히며, 에너지 분야 협력을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하였다.  

– 통신: Mytel 주요 주주 Mya Han은 정보통신기술 및 통신 분야에서 혜택을 누릴 것으로 분석되며, 미얀마와 러시아 간 MOU 체결이 관련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태양광 및 재생 에너지: 민아웅흘라잉 위원장 아들 Aung Pyae Sone은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정부 계약을 독점적으로 확보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그가 추가적인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 – 관광 및 호텔 산업: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미얀마 관광 산업 부흥을 꾀하는 가운데, Amazing Hotels & Resorts 창업자 Aung Myo Min Din은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망과 우려  

분석가들은 러시아 방문에 동행한 사업가들이 국가관리위원회의 경제적 기반 확대와 정권 강화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특히, 러시아-미얀마 간 협력은 군부에 의해 강제적으로 추진되는 에너지 및 인프라 프로젝트와 맞물려, 특정 집단이 독점적으로 사업 기회를 독식할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이번 방문의 결과물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경제상황과 미얀마 내 불안정성으로 인해 실질적인 실행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번 협력 합의가 장기적 성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평가하였다.

VIAAD Shofar
출처Irrawa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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