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샨주 북부에서 발생한 무장 단체 간 갈등… TNLA, 외교적 해결 의지 강조

샨주 북부에서 발생한 무장 단체 간 갈등… TNLA, 외교적 해결 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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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TNLA)는 2025년 2월 23일 Mantong 타운십 Manmawk 마을에서 Kachin Independence Army(KIA)와 충돌이 발생한 이후, 이 지역 주민들 앞에서 양 단체 간 영토 분쟁을 외교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충돌로 KIA 병사 1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TNLA는 KIA가 통제하던 한 마을과 세 개의 검문소를 점령했다고 전해졌다.

TNLA 최고사령관 Tar Hol Plarng는 회의에서 “우리의 차이를 인식하고 협력을 강화할 시기다. 동맹의 약속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하며, KIA와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TNLA와 KIA는 Northern Alliance와 Federal Political Negotiation and Consultative Committee(FPNCC) 회원으로 명목상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2023년 10월 TNLA 및 동맹인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MNDAA)가 1027 작전을 개시하면서 영토 분쟁이 심화되며 긴장감이 고조된 바 있다.  

한편 TNLA 대변인 Yay Oo는 중국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한 압박의 결과로 군사정부와 평화 협상을 다시 진행할 계획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 협상은 지난달 중국 쿤밍에서 있었던 회의가 성과 없이 끝난 이후 새로운 논의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으로 알려졌다. 

Yay Oo는 인터뷰에서 협상이 다음 달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샨주 지역언론사 Shwe Phee Myay 보도에 따르면, TNLA와 미얀마 국방부 간 충돌은 지난 주말에도 샨주북부 Nawnghkio 타운십에 위치한 Taung Kham 마을에서 지속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사태는 샨주 내 소수민족무장단체들 간의 갈등이 얼마나 복잡하고 반복적인지 보여주며, 지역 내 안정을 위한 외교적 접근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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