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TNLA, 군부와 중국 중재로 휴전 합의…점령지 철수 및 공격 중단 조건

TNLA, 군부와 중국 중재로 휴전 합의…점령지 철수 및 공격 중단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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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10월 29일,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TNLA)는 중국 Kunming에서 27~28일 진행된 협상 이후 군부와 공식적으로 휴전을 선언하였다. 

TNLA 부대표인 Lieutenant-General Tar Jode Jar와 미얀마 국가평화중재위원회 (National Solidarity and Peacemaking Negotiation Committee) 위원장 Ko Ko Oo가 대표단을 이끌었으며, 중국의 아시아 특사 Deng Xijun이 중재자로 참여하였다. 

휴전은 10월 29일부터 발효되었다.

TNLA는 Three Brotherhood Alliance의 1027작전 2단계(7월 실행)에서 점령한 만달레이지역 Mogok 타운십과 샨주북부 Mongmit 타운십에서 철수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대한 대가로 군부는 TNLA 지역에 대한 모든 공격을 중단할 예정이다. 

다만 TNLA의 철수 시점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몇 달간 TNLA는 Nawnghkio(7월), Kyaukme(10월 1일), Hsipaw(10월 17일) 등 전략적 지역을 미얀마 국방부에 다시 빼앗기며, 1027작전 2단계에서 확보했던 대부분의 타운을 사실상 상실하였다.

미얀마 국방부는 2025년 4월 Kunming에서 진행된 협상때부터 Nawnghkio, Kyaukme, Hsipaw, Mongmit, Mogok 타운 철수를 요구해왔으나, TNLA가 당시 이를 거절했었다. 

Mogok 타운은 특히 루비 광산 등 주요 수익원이 있어 TNLA에 더 큰 손실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 공습과 민간인 피해 속에 행정력에 한계를 보이던 TNLA에는 잠시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Namtu 등 TNLA가 Operation 1027 1단계(2023년 12월)에서 점령했던 지역도 추가 상실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TNLA는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MNDAA)가 2025년 1월 평화협정 체결 후 Lashio 타운십(2025년 4월 중국 압박으로 군부에 양도) 통제권을 포기한 데 이어 Brotherhood 소속으로 두 번째 휴전 동의 단체가 됐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2023년 10월 Brotherhood의 Operation 1027 개시에 묵인했으나, 2024년 6월 2단계 공격 이후부터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고 분석하였다. 

이후 Lashio 타운십 점령 직후 TNLA와 MNDAA에 대한 중국의 국경봉쇄 조치가 있었다.

또한 미얀마 국방부는 최근 샨주북부에서 드론 전력 강화, 신병 투입, 현지 지휘관에 대한 권한 확대 등으로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Arakan Army는 라카인주와 인접 지역에서 미얀마 국방부와 교전 중이다.

한편, TNLA의 우군 만달레이 국민방위군은 10월 29일 저녁 성명을 통해 1027 작전 2단계에서 저항군이 점령한 지역 방어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방위군은 Singu 타운십(2024년 7월 점령)을 차지하고 TNLA의 Mogok 타운십 탈환을 지원한 바 있다. 

TNLA 철수 이후 국민방위군의 Mogok 타운십 방어 방침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국민방위군은 최근 Thabeikkyin 타운십(7월) 탈환, Madaya 타운십 대부분 장악 실패 등으로 고립되어 어려운 상황에 놓였으며, Singu 타운십 역시 Thabeikkyin과 Madaya 사이에 위치해 미얀마 국방부 공격에 취약해졌다. 

The Irrawaddy 보도에 따르면, Singu와 사가잉지역 Shwebo 타운십을 잇는 Yadana Theinkha Bridge의 일부가 10월 29일 아침 폭파되었으며, 미얀마 국방부는 국민방위군이 배후라고 주장하였다.

두라로지스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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