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TNLA-KIA, 샨주북부 긴장 완화… 그러나 군정과의 교전은 계속

TNLA-KIA, 샨주북부 긴장 완화… 그러나 군정과의 교전은 계속

0

[애드쇼파르] 최근 샨주북부에서 악화되었던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 (TNLA)과 Kachin Independence Army (KIA) 간의 갈등이 평화적으로 해결되며 지역 내 긴장이 한층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People’s Spring 보도에 따르면, 두 소수민족무장단체는 Namtu, Namkham, Mantong, Kutkai 타운십을 둘러싼 영토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KIA 대변인 대령 Naw Bu는 인터뷰를 통해 지역 관리들이 논의를 진행했고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모든 게 해결되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회의가 언제 어디서 열렸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양측 최전선 지휘관들이 각각 부하들을 통제하며 마찰을 줄이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분쟁 재발 방지를 위해 두 단체 간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TNLA는 미얀마 국방부와 지속적인 충돌 속에서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다.

Shwe Phee Myay 보도에 따르면, TNLA는 샨주북부 Nawnghkio 타운십 내 Taung Hkam 마을 인근에서 점령지 방어를 지속하고 있지만 미얀마 국방부의 공격 압박으로 일부 전초 기지에서 철수해야 했다고 전했다.

TNLA 측 관계자는 미얀마 국방부가 점점 중화기와 드론에 의존하며 공격 강도를 높이면서 점령한 몇 개의 거점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Taung Hkam 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TNLA와 미얀마 국방부 사이에 심각한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어 미얀마 국방부는 중화기를 동원해 점진적인 전술을 펼치는 가운데, TNLA는 가능한 한 위치를 방어하며 수세를 버티고 있다. 

한편, TNLA는 다음 주 중국 Kunming에서 진행될 중국 중재 비공개 평화협상에 참여할 예정이다.

TNLA와 미얀마 국방부간의 긴장이 커질 수록, 중국이 중재자로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상황이 변하지 않는 한, 군사 충돌은 그 강도와 방식에서 점점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TNLA와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 간의 협상이 성공한다면, 현재의 긴장 완화와 더불어 향후, 협력의 가능성에 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MNDAA는 비공개 평화협상을 통해 어느정도 윤곽은 잡혔고 이제 TNLA와 Arakan Army와의 협상 성공 여부에 따라 2026년 초로 또 연기된 미얀마 재선거의 진행 여부도 결정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댓글없음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You cannot copy content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