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대표 관광지 바간
미얀마 대표 관광지 바간

190708-Bagan1

[AD Shofar] 2019년 7월 6일 미얀마 종교문화부는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바쿠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43차 회의에서 바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미얀마 종교문화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만달레이, 마그웨이 지방정부, 국내외 전문가, 사진작가 그룹들과 협력하여 고대 건축 설계, 벽화 조사를 실시했다. 2014년부터 이에 대한 교육과정, 워크샵, 관리회의, GIS 자료 수집, 연구 자료 및 박물관 자료 연구 등을 진행해왔다.

2017년 이후 라카인 분쟁으로 인해 유럽 관광객의 감소가 이어졌고 미얀마 관광 산업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앞으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태국의 방콕항공(Bangkok Airways)도 이번 등재 소식과 함께 방콕-바간 직항 노선 운항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그외에도 샨주에 있는 헤호(Heho), Tanintharyi지역 Myeik 노선까지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Bangkok Airways는 방콕-양곤, 네피도, 만달레이 직항을 운항하고 있으며 만달레이-치앙마이, 양곤-치앙마이도 운항을 하고 있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전과제

바간 열기구 사업을 운영하는 있는 Memories Group CEO Mr. Cyrus Pun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만으로는 미얀마 전체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바간과 미얀마의 주요 관광지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관광 기반 시설, 정책, 지속 가능한 관광 홍보 방향에 대해서 연구하고 개선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현재 미얀마에는 국제공항은 양곤, 만달레이, 네피도 3개가 있다. 미얀마 정부는 국내선 공항 31개중 14개 공항에 대한 활주로, 세관, 이민국 등의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개발 확정된 공항은 3개로 Kawthaoung, Heho, Mawlaminyine 국내선 공항이 진행되고 있다.

균형 있는 관광 명소로 발전

미얀마 문화 유산 신탁 위원장 Mr. Thant Myint U는 바간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일 뿐만 아니라 미얀마 국민들에게 영감을 주는 장소이기도 하다고 강조를 하며 상업적인 관광 명소와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장소에 대한 보전에 대한 균형을 맞춰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지가 아니라 순례자들과 미얀마 학생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바간 국립 박물관에 따르면 고대 도시에는 3,500여개 이상의 고대 유산들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는 고대 상수 관리 시스템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2016년 대규모 지진으로 많은 유적지들이 파손되었다. 미얀마 정부는 고대 유산 보전을 위해 2028년까지 유적지 인근에 있는 모든 호텔을 호텔 구역으로 이전시킬 것이라고 하였다.

관광 산업 종사자 지원 대책 마련

2015년 미얀마 관광산업 평가에 따르면 바간 지역의 마차를 운영하는 마부들이 전기 자전거가 보편화 되면서 생계유지가 힘들어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한 마을의 80%가 벽돌 생산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유적지 인근에서 벽돌생산을 금지하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기도 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 마련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지는 미얀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미얀마 외교부는 1996년 바간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시도를 했으나 실패를 하였으며 2014년 6월 2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38차 회의에서 Sri Ksetra, Hanlion, Beikthano 등 고대 Pyu시 3개 지역에 대한 첫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되었다. 앞으로 미얀마는 다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지역으로 Mrauk-U를 보고 있으나 라카인 지역에 있어 당장 추진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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