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국, 미얀마 소수민족무장단체에 경고 서한 발송, 서서히 개입?

중국, 미얀마 소수민족무장단체에 경고 서한 발송, 서서히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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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LA

[애드쇼파르] 2024년 8월 29일 중국 국경 도시 Ruili 국가 안보 위원회는 미얀마 소수민족무장단체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에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하였다고 한다.

서한 내용에 따르면, 즉각적인 공격을 중단을 하지 않을 경우, 중국 정부는 징벌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모든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TNLA에 경고하였다.

중국 정부는 미얀마 북부 국경 지역의 평화 안보를 보장하고, 중국 국민과 미얀마 내 중국 사업 보호할 것이라고 하였다.

TNLA는 중국 정부의 경고 서한을 받은 이후, 8월 30일 긴급중앙위원회 회의를 소집했다고 한다.

Myanmar Now 보도에 따르면, TNLA 대변인 Yay Oo는 중국정부의 경고 서한에 대한 진위 여부는 확인을 하였으며 중앙위원회에서 사안을 논의 중이라고 언급하고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TNLA는 현재 샨주북부와 라카인주에서 미얀마 국방부와 치열한 교전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만달레이에서 국민방위군을 지원하고 있어 미얀마 국방부에게는 큰 위협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경고인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도 있다.

이 경고 서한이 Three Brotherhood Alliance 동맹중 하나인 TNLA 뿐만 아니라, MNDAA, Arakan Army에게도 발송이 되었는지는 알려지진 않았지만 MNDAA에도 간접적으로 타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중국 외무부 장관이 네피도를 방문하여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을 만난 이후, 중국 정부는 United Wa State Army가 관할하는 Namtit 타운십 국경무역게이트를 봉쇄하면서 MNDAA 관할 영토에 효과적으로 물품 공급을 차단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고 서한 발송이후, 8월 31일 국민통합정부는 Ruili 국가안보위원회 경고 서한을 철회하고, 미얀마 국민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번 경고 서한은 TNLA 뿐만 아니라, 미얀마 국민에게도 위협적이고 모욕적이라고 비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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