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분기 미얀마 진출기업 지원협의회
2024년 1분기 미얀마 진출기업 지원협의회
블루오션

[애드쇼파르] 2024년 3월 14일 오전11시 양곤 롯데호텔 에메랄드 룸에서 주미얀마 한국대사관과 재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 KOTRA 양곤무역관이 공동 주최한 미얀마 진출기업 지원협의회가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강금구 대사, 재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 박정환 회장, 재미얀마 한인회 유진 회장, 한인 기업인 등 약 30여명이 참여하였다.

강금구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안개가 깊으면 깊을수록 다가오는 밝은 햇살은 더 밝게 보이듯이, 한인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서 견디며 밝은 햇살이 보이는 날이 왔을 때 이 날들을 회상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격려를 하였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 상공인들의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들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머리를 맞대어 연구를 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미얀마 당국에도 이야기 된 내용들을 잘 전달하여 피드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박정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 상공인들이 주재국에서 기업 활동을 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많은 현안들이 있고 특히, 주재국 정부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하면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물론 주재국 정부의 국가운영 시스템이 열악해서 당장 해결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한인 기업들 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게 기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3개월 단위로 이런 자리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가지 애로사항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서 같이 문제를 좀 해결해나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첫번째 순서로 한인상공회의소 김정희 사무처장이 진출기업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하였다.

발표에서는 2023년 11월 23일부터 20일동안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한인상공회의소, KOTRA 양곤무역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미얀마 진출 기업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였다.

미얀마에는 DICA 등록된 한인 기업이 약 300개로 파악이 되고, 한인상공회의소에 등록된 기업은 약 200개인데 이중 57개 기업이 설문조사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응답업체 중 33%가 봉제기업 이었으며 건설, 유통 업체들도 비중이 많았다고 한다.

설문조사 결과 경영 환경이 너무 어려워서 사업을 못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나 미얀마 진출 한인 기업인들은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기업 운영 애로사항 중에선 금융 규제가 가장 힘들다고 응답하였다.

최근 지난 회계연도 세무조사가 끝난 이후에도 미얀마 세무서에서 무작위로 세무 감사를 실시하여 모든 증빙자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였다.

두번째 순서로 KOTRA 양곤무역관 오기호 차장이 2024년 미얀마 경제전망에 대해 발표를 하였다.

외환 상황을 보면, 국제제재를 받고 원조사업도 끊기면서 외환 유입은 더욱 힘든 상황이 되고 가고 있어 미얀마 금융 상황은 신용도가 떨어지고 있어 Hundi를 통한 우회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수입 상황을 보면, 우선순위 품목에 대해선 수입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지만 사실상 다 막혀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전력 상황을 보면, 미얀마 전력 공급은 열악한 상황에서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전력 발전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어 계속 전력 공급은 열악하게 될 것으로 우려가 되고 있다고 한다.

발표이후, 진출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현 기업 상황과 대처 방안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경무역을 통한 수입 진행시 발생하는 실무 이슈에 대한 공유를 하면서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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