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3년 8월 16일 방글라데시 국영은행 Sonali Bank CEO Md. Afzal Karim은 최근 미국 국무부에서 금융 제재 조치를 취한 미얀마 국영 은행 Myanmar Foreign Trade Bank (MFTB)와 Myanmar Investment and Commercial Bank(MICB)가 소유한 계좌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결 조치는 주방글라데시 미국 대사관에서 보낸 미얀마 국영은행 제재 조치 이행을 요구하는 서신에 의해 처리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Sonali Bank측에서는 미국 재무부 산하 Office of Foreign Assets Control (해외자산통제국)의 통보를 받고 미국 대사관 서한 통보를 받기 전에 조치가 취해졌다고 설명을 하였다.
미얀마 국영은행들 명의로 된 계좌에 있는 총 110만 달러는 동결이 되어 입출금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며 국가관리위원회에서 은행 계좌 재개를 요청하였지만 미국 금융 제재가 해제될 때까진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하였다고 한다.
Sonali Bank 측에서는 미얀마 국영은행 두곳에 있는 계좌에 17000 유로와 20만 달러를 예치해두고 있다고 한다.
2022년 방글라데시 무역 자료를 보면, 미얀마향 수출 390만 달러, 미얀마산 수입 약 1억 285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어 실질적인 무역 규모는 적은 편이지만 이로 인해 앞으로 미얀마-방글라데시 무역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가 되고 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강대국에서 달러를 무기로 다른 국가의 금융 시스템과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하기도 하였다.
이에 유류 구매와 수입을 하기 위해 중국 위안화와 러시아 루블화 등 경제 통화의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미얀마 언론사 The Irrawaddy 기사에 따르면, 미얀마 중앙은행 서류에 의거하여 2023년 3월 31일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스위스, 홍콩, 유럽, 미국 등 14개 해외 은행에서 68억4942만5159 달러 상당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중 9개 싱가포르 은행 DBS, UOB, OCBC, SMBC, May Bank Singapore, Minzuho Yangon, CIMB, MUFG, SCB에 예치된 금액은 4,585,980,491 달러를 차지하며 미얀마 전체 외환 보유고의 67%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은행이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 20%, 스위스 바젤 국제결제은행 (BIS) 12%, 홍콩 BOC, 말레이시아 MayBank, 태국 수출입은행에 1%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미얀마 중앙은행은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에 예치된 준비금은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이자 지급을 위해 감소가 되었지만 2022년 7월이후 안정화되고 있어 아직 IMF에 갚아야 할 차관을 제외하고 약 46억 57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수입 대비 외환 보유액은 3개월 정도 남았다고 설명을 하며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6월까지 수입을 감당할 외환 보유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급등에 미얀마 국영은행 금융제재 조치-2만 짯 신권 발행-UOB 금융 중단 발표 등 연타로 달러 급등 원인이 제공되면서 짯 가치는 연일 급 하락하고 있다.
미얀마 중앙은행은 싱가포르 UOB를 가장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3월 OCBC 계좌와 DBS 계좌에 예치된 외환 보유액 3억 5천만 달러를 UOB로 이체하였으며 UOB에 예치된 외환 보유액은 6억 2500만 달러가 있다고 한다.
현재 미국 정부는 미얀마 국영은행 Myanma Economic Bank 제재를 해야 할지, 사실상 미얀마 금융 전체 거래를 막아버리게 되는 미얀마 중앙은행을 제재를 하는 것이 나을지 여러 관계자들과 논의중이라고 한다.
이미 미국 정부는 2022년 러시아 중앙은행에 대한 금융 제재 조치를 취해 러시아의 달러 거래를 막아 버린 사례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