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익명의 경찰 소식통에 의하면 바고지역 경찰관이 퇴사를 하려면 거액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국가비상사태 초기에는 바고지역의 경찰관들이 시민불복종운동에 합류한 이후 퇴사 처리가 되었지만 일부 경찰관들은 사직서를 제출한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사직서 수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경찰관은 150만짯을 내야 퇴사가 가능하며 그 돈을 감당하지 못해 퇴사를 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경찰들이 퇴사한 이후 남아 있는 경찰관들은 업무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경찰서 뿐만 아니라 은행, 사무실, 톨게이트, 학교 등의 주요 장소 보안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지친 상태라고 한다.
현재 남아 있는 경찰관들은 국방부와 함께 근무를 해야 하는 일보다는, 톨게이트에 배치되는 경우 뇌물을 받을 수 있어 선호하고 있으며 라카인주으로 배치될 경우 탈영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시민불복종운동에 합류한 경찰관의 말에 의하면 타운십 경찰서에는 보통 180여명의 경찰관이 배치되지만 현재 약 100명정도로 감소하였다고 한다.
국가비상사태이 이전에는 미얀마 전역에서 약 33,000명이 있었지만 시민불복종운동 합류를 하거나 탈영 또는 사망으로 인해 2만명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