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코로나19 미얀마 코로나19 자구책을 구하는 국민들… 의료진 체포

미얀마 코로나19 자구책을 구하는 국민들… 의료진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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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미얀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간 22,165명, 사망자는 935명이 발생하였다. 2021년7월19일(월) 사망자가 281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하였고 지난 7월17일(토) 사망자 233명, 18일(일) 사망자 231명 순으로 기록되었다.

검사자 대비 확진율을 보면 지난 4일간 34-39%를 기록하며 이제 40%를 바라보고 있다. 더 우려가 되는 점은 현재 추이를 볼 때 실제로 검사를 받지 못하는 의심 환자가 검사자보다 더 많은 상황이며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지 않고 있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7월19일(월)에는 중국 위난성에서 중국인 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미얀마에서 귀국한 중국인들이었다고 한다.

지난 7월18일 양곤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주요 확진자 확산 지역으로 일 신규 확진자 488명이 발생한 Taikkyi 타운십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 지역은 양곤 외곽 도서 지역이라 많은 확산 우려가 되고 있다. 

미얀마 보건체육부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 공문을 발표하며 재택하며 외부인이 방문하지 않도록 명령하였다. 바고지역 Pyay 타운십, Pauk Khaung 타운십에서는 타운십 관리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통행금지 명령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지역 주민의 말에 의하면 낮에도 통행금지 시간이 있어 이를 위반할 경우 개인은 벌금 1만짯, 상가는 벌금 5만짯을 부과한다고 한다.  

시민불복종운동 참여 의료진 체포

이렇게 미얀마 국가 의료 시스템이 마비된 상황에서 미얀마 국민들은 이제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구책 마련을 하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의료진, 자원봉사자, 자선단체에서 확진자 치료와 산소통 공급을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Myanmar NOW> 보도에 따르면 이런 상황에서도 미얀마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불복종운동에 참여한 의료진 체포가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 7월19일 오전 미얀마 군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돕기 위해 온 의료진 5명을 체포하였다. 한 자선단체는 다곤 북부타운십에 있는 가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요청하여 의료진 3명이 출동하였으나 확진자는 없었고 군인들이 잠복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의료진 3명은 체포가 되었고 운전자 및 다른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 클리닉에 알리기 위해 도주를 하였으나 추후 의료진 2명이 추가 체포되었다고 한다.

양곤 자선단체 <Clean Yangon>에서는 코로나19로 긴급 지원일 필요한 가정은 노란색 옷이나 표시를 발코니에 걸어두면 신체적 접촉을 최대한 피하면서 음식과 약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공지하였다. 이런 캠페인은 최근 산자웅 타운십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할머니, 다곤남부 타운십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아버지와 아들이 구조대원에 의해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되면서 시작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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