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hofar] 2019년 2월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미얀마 경제 도시 양곤에 있는 LVMC Holdings(엘브이엠씨홀딩스, 전, 코라오그룹)가 운영하는 현대자동차 쇼룸에서 자동차 생산공장 준공식 및 뉴엑센트 론칭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곤 주지사 표 민 떼인 (U Phyo Min Thein), 주 미얀마 한국 대사관 이상화 대사, 현대자동차 정방선 상무, 엘브이엠씨홀딩스 오세영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지난 2년간 미얀마에서 자동차 조립 생산 및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한 노력을 한 결과 미얀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2018년 하반기 최종 공장 설립 승인을 받았다. 이후 품질 안정화 작업 등 만반의 준비를 끝마치고 2019년 2월부터 미얀마에서 생산되는 한국 자동차를 판매하게 되었다. 미얀마 엘브이엠씨홀딩스 공장 설립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미얀마 법인 김현 상무는 “지난 2년간 생산 공장 허가를 취득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미얀마 정부가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대한 엘브이엠씨홀딩스의 역할을 높게 평가하였기에 가능했다. 특히, 최근 중고차량 수입규제가 강화되면서 미얀마에 진출한 자동차 회사들이 미얀마 신차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시점에 선제적으로 자동차 생산 공장을 가동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2018년 4월 코라오홀딩스에서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를 상징하는 사명으로 변경하였다. 앞으로 인도차이나 반도를 기반으로 중동, 동유럽, 북아프리카 등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의지를 보여주며 미얀마 시장도 자동차 생산 공장을 설립하여 집중적으로 확장을 해 나갈 것이다. 미얀마에는 3개의 법인으로 완성차 판매 법인이 IKLM, 만달레이 판매 법인 GKLM, 미얀마 생산공장 Shwe Daehan(쉐대한)이 운영되고 있다. 쉐대한 자동차 생산공장은 현대자동차에서 부품 공급이외의 모든 설비를 직접 투자하여 미얀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앞으로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운영하는 쉐대한 자동차 생산공장에서는 뉴액센트 이외에도 크레타, 아이텐, 투싼을 생산할 예정이다.
201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중고 자동차 수입 시장이 열리면서 약550,000대의 승용차와 350,000대의 상용차들이 수입이 되었다. 무분별한 수입으로 인해 차량 전체 비중의 98%가 중고차가 되었다. 하지만 신차 수입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각종 규제와 높은 수입 관세 등으로 연5,000대를 넘지 못하였다.
중고 차량 수입 규제 강화
지난 2년여간 미얀마 정부는 수입 차량에 대해 양곤 번호판 발급을 중단하고 있다. 미얀마 등록 차량의 70%가량이 양곤에 등록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신규 수입 차량 구입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다. 2019년부터 미얀마로 수입되는 모든 차량은 좌측 운전석 차량만 가능하게 한다. 또한 수입 연식에 대해서도 1,300cc 이하 승용차까지 포함하여 2017년~2019년로 제한을 했으며 트럭과 버스 같은 상용차는 최근 5년으로 제한을 하여 사실상 수입을 하기 힘든 상황으로 만들었다.
신차 시장의 활성화
반면 미얀마 정부는 신차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조립 라인을 통한 자동차 생산을 할 경우 중고자동차에는 발급 중단이 되었던 양곤 번호판이 나오며 세금 감면을 해주고 있다. 특히 고액 자동차 등록 비용은 수입 완성 차량 대비 90%, 수입관세는 30%이상 대폭 감면이 된다. 앞으로 이런 정책으로 미얀마 신차 시장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