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미얀마에 대한 일대일로 사업들이 지연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미얀마 중국대사관 대사 Mr. Chen Hai는 코로나19 경기부양책 발표이후 지난 1월 시진핑 주석의 미얀마 방문시 논의된 사업 이행 방안에 대해 미얀마 기획재정부 차관 Mr. Set Aung과 면담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라카인주 짜욱퓨 심해항 사업, 양곤신도시 사업, 중국-미얀마 국경경제구역과 같은 사업에 대한 것이었다.
전쟁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NGO International Crisis Group(ICG)은 미얀마 정부는 중국 투자에 대해 비교적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총선에는 인기없는 사업들을 연기할 소지가 보인다고 밝혔다.
ICG는 미얀마 정부는 로힝야 분쟁으로 인해 서방세계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와의 외교 및 경제 지원을 더욱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일대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진출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사업들은 무력 충돌이 발생하는 지역에서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투명성, 지역 사회의 협의 등이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는 미얀마 국민의 반중국정서를 증폭시킬수 있다고 지적을 하였다.
이에 중국 정부는 모든 사업에 대해 지역사회와 미얀마 경제에 도움을 주고 분쟁을 악화 시키지 않도록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미얀마 정부도 사업을 효과적으로 협상하고 중국 전문 지식을 강화하여야 할 것이라고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