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2월 16일 오후 6시 양곤 롯데호텔에서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한-미얀마 수교 50주년 기념 한복 패션쇼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우정과 문화적 교류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251216 Hanbok Show 003

한복의 과거와 미래, 한-미얀마 우정 담은 기념 패션쇼로 세계에 알리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배병수 대사는 이 행사는 한문화진흥협회가 한국에서 양곤까지 직접 방문해 준비한 행사로, 두 나라간의 긴밀한 교류 역사를 되새기기 위한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중심으로 소개되어, 한복의 선명한 색채, 우아한 선과 구조적 아름다움 등을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복은 K-pop 그룹 Blackpink, BT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에도 자주 등장하며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도 언급하였다.

한복 패션쇼에서는 공식 행사용, 결혼식, 일상복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입을 수 있는 한복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디자인도 선보이며, 이를 통해 한복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한-미얀마 양국 교류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 대사는 한-미얀마 우정이 50년 역사를 넘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문화 교류가 양국 관계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 

이번 행사 참석자들은 한복을 통해 시대별 스타일과 그에 담긴 영감, 그리고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는 두 나라의 오랜 우정과 문화적 연대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며 마무리되었다.

한복은 약 2,000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의 전통의상으로, 시대에 따라 디자인, 색상, 소품을 달리하며 계층, 직업, 사회적 배경이 반영되는 의복으로 발전해 왔다. 

이 패션쇼에서는 한복의 기본적인 구조와 세련된 선, 각을 표현하며, 자연에 대한 한국의 애정과 초자연적 보호, 복을 비는 마음이 담긴 한복의 철학을 소개하였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한복의 다양한 종류가 선보였다.

왕이 종교적 의식에 착용하는 면복, 왕후의 특별 예복인 적의, 귀족 여성과 평민 여성들이 결혼식에 착용한 원삼, 의례복에서 시작된 화려한 혼례복인 활옷, 왕자나 평민 혼례복으로 사용된 부마복, 궁중 관리와 왕비, 공주가 입던 당의, 조선시대 상류층 여성의 외출복이었던 쓰개치마, 여성 일상의 기본 형태인 치마저고리 등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상류층을 위한 기생들이 입는 기녀복, 고려와 조선 시대 선비와 귀족 남성의 외출복인 선비옷, 전통 문양과 자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현대 한복, 특별한 행사에 입는 현대 웨딩 한복 등 다양한 한복의 진화도 공개됐다.

행사의 첫 무대에서는 한국과 미얀마의 국기를 디자인에 접목한 한복이 선보여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한국의 한복 원단을 활용해 제작한 미얀마 전통의상 론지가 공개되어 두 나라의 화합과 우정을 상징하는 의미를 더했다. 

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가 마련한 특별전시에서는 미얀마 재료로 만든 작품들이 소개되어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었다. 

사물놀이 공연은 패션쇼의 시작을 장식하며 50년 간 이어온 양국의 우정을 기념하는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문화진흥협회 산하 한복외교사절단에서 준비한 이번 패션쇼는 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 출신 한국 모델과 미얀마 현지 모델이 함께 참여해 합동 런웨이를 펼쳤다. 

현지 언론은 한복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한국 문화의 품격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하였다.

한문화진흥협회 정사무엘 회장은 이번 행사가 양국 우정의 50년 역사를 잇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복을 통해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과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노력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한문화진흥협회는 전 세계 100여 개국 대사관과 공식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문화외교기관으로, 해마다 세계의상페스티벌, 다양한 국가별 한복모델 선발대회, 외교 문화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복이 단순한 옷이 아닌, 한국의 품격과 정체성, 그리고 다양한 의미를 담은 문화유산임을 보여주었으며, 한국과 미얀마의 50년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로 자리매김하였다.

한복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의 미적 가치와 문화적 다양성이 세계에 널리 알리길 기대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기사미얀마 저항세력 내부 충돌 심화… KNU, 국민통합정부 소속 대원 40명 체포
다음기사미얀마에서 철수 결정한 미국 보험사 Chubb, 소비자들 혼란 예상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