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7월 10일, Chinland Defence Force-Hakha(CDF-Hakha)는 친주 Falam 타운십 소재의 검문소에서 저항군 소속 대원 3명과 트럭 운전사, 보조기사 2명을 마약 밀수 혐의로 체포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메타암페타민 300만 정과 헤로인 110kg을 운송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CDF-Hakha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는 국민통합정부(NUG)소속 Yinmabin 국민방위군 15대대 지휘관이 발행한 추천서를 소지하고 있었다.
CDF-Hakha는 확보한 마약을 소각하는 영상과 구금자들에 대한 심문 영상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지역 내에서 마약 밀수, 제조, 사용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 단체는 Hakha 타운십을 주요 활동 지역으로 하고 있으며, 팔람의 농촌 지역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CDF-Hakha는 Chin National Army가 이끄는 Chinland Council에 소속된 단체이다.
저항군 간 상충하는 주장
한편, Yinmabin 국민방위군 15대대(일명, Salingyi Special Task Force)의 지휘관 Phoe Thaung은 CDF의 주장을 인정하며 자신이 해당 대원들에게 폭발물을 운송하도록 허가서를 발급한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대원들이 마약 밀수를 한 것은 자신의 승인이나 지식 없이 이루어진 일이라고 해명하며 이와 관련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약속하였다.
옥 판매상 피해 사건
저항군에 대한 또 다른 비판 사례는 사가잉 Wetlet 타운십에서 발생하였다.
6월 18일, 지역 언론사 Myaelatt Athan에 따르면, 7억 짯 상당의 옥석 2톤을 싣고 꺼친주 Hpakant 타운십에서 만달레이로 향하던 버스가 검문소에서 옥을 압수당했다는 불만이 제기되었다.
한 관계자는 해당 지역 방위군이 차를 세워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킨 뒤, 버스를 반납했을 때 옥이 사라져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옥 소유자 19명은 Ayadaw 타운십 국민행정팀에 공식적으로 항의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들은 옥을 운송하면서 Kachin Independence Army 및 국민방위군 검문소에 필요한 세금을 모두 납부한 후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하였다.
Wetlet 국민방위군 지도자 Nay Myo Aung은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방위군 지원 학교 교사들 위협 사건
저항군 관련 논란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저항군 매체 Federal FM에 따르면, 국민통합정부가 지원하는 한 학교의 교사 23명이 Shwebo 국민방위군 소속 장교 Arkar Maung Maung이 자신들을 위협한 혐의에 대해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하였다.
7월 5일, 해당 저항군 병력은 Taze 타운십 내 한 마을에서 학교 교장을 포함한 교직원들을 찾아가 교육 활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생명의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 사건 이후 교장은 마을을 떠났으며, 교사들은 수업을 중단한 상태다.
국민방위군이 교사들에게 교육 활동 중단 명령을 내린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지역 갈등 및 저항군에 대한 우려
이러한 사건들은 미얀마 저항군 내부의 통일성과 윤리적 부족 문제를 다시 부각시키며, 지역 사회와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방위군과 저항세력들은 군사정권에 맞서는 주요 세력으로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반면, 내부 부패 및 갈등 해결 실패는 그들의 신뢰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