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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6월 25일, Nay Pyi Taw에서 미얀마 군사 정권이 ‘Peace Forum 2025’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는 Nationwide Ceasefire Agreement(NCA)에 서명한 무장단체와 비서명 단체, 전·현직 외교관, 그리고 ‘국제적 지식인들’이 참석했다고 Global New Light of Myanmar가 보도하였다. 

또한, 중국 아시아 담당 특별대표 Deng Xijun도 참여하여 행사를 주관했으며, 그는 지난 1월 미얀마 국방부와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 간의 휴전을 중재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는 미얀마 휴전 협정 NCA에 서명힌 7개 소수민족무장단체들 중 여섯 개 단체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연합의 일원인 Restoration Council of Shan State는 행사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BBC Burmese는 NCA에 서명하지 않은 United Wa State Army, Shan State Progress Party,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의 대표들도 회의에 참가했다고 보도하였다.

포럼의 개회사에서 미얀마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12월과 1월 두 차례에 걸쳐 다단계 선거를 계획하고 있으며, 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는 군사 정권이 권력을 선거 승자에게 이양한 이후에만 미얀마의 평화 과정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장은 연설에서 2021년 쿠데타로 전복된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NLD) 정부를 비판하였다. 

NLD가 법률에 맞지 않는 지시를 내리고 불법적인 행동을 자행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과거 2016년 아웅산수치 여사를 국가고문(State Counsellor)으로 임명한 사건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Suu Kyi의 임명은 헌법적으로 그녀가 대통령직에 오를 수 없도록 제한한 조항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소수민족 무장단체들과 저항세력들이 군사 저항을 멈추고 대화에 참여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는 대부분 수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미얀마가 구현하려는 민주주의가 타국의 정치 시스템을 단순히 ‘복사 및 붙여넣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미얀마의 역사, 생활 방식, 문화적 특성과 전통 관습에 맞춘 독자적인 민주주의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해 국민통합정부 대변인 Nay Phone Latt는 강하게 비판하며, 국가관리위원회는 평화를 논의하면서도 동시에 공습을 단행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군사 정권의 평화 포럼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부족하며, 선의로 평화를 원한다면 폭력을 중단하고 아웅산수치 여사를 포함한 정치범들을 조건 없이 석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국제 지식인’들 중에는 러시아의 철학자 Alexander Dugin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는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하였다. 

그는 러시아 초국가주의와 공산주의를 결합한 National Bolshevik Party의 공동 창립자로 알려져 있다. 

그 외 연사에는 스위스의 캠퍼스 HTEG라는 가상 교육 기관에서 강의를 하는 이탈리아의 Lorenzo Maria Pacini도 포함되었다. 

Pacini는 불분명한 자격증과 비전통적인 학문적 배경을 가지고 있어 그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50625 Peace Forum2
POSCO강판수랏간
VIAAD Shofar
출처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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