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6월 3일, 미얀마 자금세탁 방지 중앙위원회(Central Body on Anti-Money Laundering)가 첫 회의를 열어 국가적인 대책 강화를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Tun Tun Naung 내무부 장관 겸 위원회 위원장은 미얀마가 2020년 2월부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지정한 “감시 대상 국가(Grey List)”에 포함되었다고 언급하며, 이에 따라 FATF의 지정된 Action Plan에 기반하여 구체적인 개선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얀마가 매 4개월마다 진척 상황 보고서를 제출하고 대면 회의에 참여함으로써 국제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남아 있는 15개 세부 실행 항목 중 6개 항목의 이행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점을 강조하며,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였다.

대책 강화와 위원회 구성  

자금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 방지를 위한 효율적인 이행을 위해 미얀마 중앙은행 총재가 이끄는 전담 태스크포스(Task Force)가 구성되었다. 

이와 함께, 2024-28년 국가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5개의 실무위원회가 설립되었다. 

각 위원회는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진척 상황을 보고하며, 중간 평가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Tun Tun Naung 장관은 2029년으로 예정된 제3차 상호 평가(Mutual Evaluation, ME) 과정에 대비해 필요한 이행 준비를 조기에 시작할 것을 각 위원회에 요청하며, 자금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 방지를 위한 국가 역량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민간부문과의 협력 강조

회의에서 Tun Tun Naung 장관은 민간 부문 및 미얀마 상공회의소(UMFCCI)의 역할을 언급하며, 공공 및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이 이러한 대책의 성과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민간 부문이 중앙위원회의 책임 이행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대책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였으며, Tun Tun Naung 장관이 회의를 공식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번 회의는 미얀마가 국제적 신뢰를 회복하고 FATF의 “감시 대상 국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목표를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평가되며, 국가적인 AML/CFT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
이전기사미얀마, 비판 세력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 지속
다음기사2025년 6월 5일 미얀마 현지신문 헤드라인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