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5월 1일,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는 방글라데시의 정당 Jamaat-e-Islami가 미얀마의 주권을 침해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이를 강력히 비판하였다. 

국가관리위원회 공보팀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통해 이러한 발언이 명백히 미얀마의 내정을 간섭한 행위라고 지적하였다.

발언 논란의 배경으로는, 4월 27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중국 공산당 관계자들과 경합했던 Jamaat-e-Islami가 미얀마 라카인주에 독립적인 이슬람 국가 설립을 제안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시작되었다. 

이에 국가관리위원회는 해당 제안이 미얀마의 주권을 심각히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강조하였고, 이러한 논의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미얀마 측은 라카인주 문제와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방침을 밝혀왔으며, Bengali 난민의 송환 문제 역시 기존 입장이 변함없음을 재확인하였다. 

Bengali 난민을 ‘검증 절차’를 거치는 조건으로만 수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정책적 원칙으로 고수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한편, 미얀마 내에서는 라카인주 관련 논의에서 ‘로힝야(Rohingya)’라는 표현 대신 ‘이슬람교도(Muslims)’ 혹은 ‘벵골리(Bengalis)’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로힝야를 공식 민족 집단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회적 및 정치적 배경과 맞물려 있다.

이번 논란은 미얀마의 민족적 갈등과 국경 문제를 둘러싼 복잡한 상황 속에서 또 다른 긴장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간의 관계는 이번 발언 논란을 계기로 더욱 미묘한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관측된다.

VIAAD Shofar
출처Eleven Media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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