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3월, 미얀마 샨주남부 Nansang 타운십에서 쿠데타 이후 빠르게 증가한 KTV에서 마약이 손쉽게 취급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나왔다.

한 주민은 쿠데타 이전 약 세 곳에 불과했던 KTV 수가 현재 약 40곳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래방이 24시간 영업하며 케타민(Ketamine), 엑스터시(Ecstasy), 해피 워터(Happy Water), 흥분제 알약과 같은 마약이 쉽게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5~16세의 젊은 청소년들까지 마약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러한 마약 판매가 군사정권 및 그와 연계된 민병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마약 문제의 확산이 지역 사회를 파괴하는 주요 요인이라 지적했다.

노래방 숫자의 급증은 단순한 유흥시설 확대를 넘어 마약 거래와 소비가 공공연히 이루어지는 장소로 전락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이러한 상황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지역 사회의 안전 문제를 우려하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샨주에서의 마약 문제는 이미 쿠데타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쿠데타 이후 군사정권과 연계된 불법 활동이 증가하면서 문제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SH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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