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4년 12월 12일 UN마약범죄사무소는 동남아시아 마약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미얀마가 여전히 전세계 마약 생산국 1위임을 확인시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 양귀비 생산이 2023년 최고치인 47,100헥타르(116,387에이커)에서 2024년 45,200헥타르로 4% 감소했다고 한다. 

2021년 쿠데타 이후, 3년 연속 생산량이 급증하다가 2024년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20년이상 모니터링하고 있는 UNODC 보고서 기록상 가장 높은 생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NLD 정권에서 주도했던 아편 생산 근절 프로그램으로 2013년 58,000ha에서 2020년 29,500ha로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쿠데타 이후 2021년에서 2023년 사이에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동안 경작 면적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헥타르당 수확량도 증가하면서 양귀비 생산성도 증가하였다.

2021년 평균 수확량은 헥타르당 14kg이었고, 2023년 헥타르당 22.9kg으로 증가하였다가, 2024년 소폭 감소하여 22kg를 기록하였다.

주요 생산지역을 보면, 샨주가 1위로 미얀마 양귀비 생산량의 88%를 차지한다. 

라오스와 태국 국경이 접한 샨주동부는 10% 급증하였고, 인도와 국경을 접한 친주 18%, 꺼야주 8%가 증가세를 보였다.

양귀비 생산은 다른 작물보다 노동력이 덜 들고, 최근 가격이 인상되면서 수익 더 높아져 아무 것도 재배할 수 없는 농민들에게는 유일한 선택이 되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UNO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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