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군부 대변인 Zaw Min Tun은 쿠데타를 일의킬 가능성에 대해서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를 하면서 미얀마 정부측에 엄포를 하였다.
2021년1월26일 미얀마 군부에서 초청한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대변인은 2020년11월 미얀마 부정선거와 관련하여 유권자 목록이 잘못된 점에 대해 미얀마 군부는 지속적인 제기를 하고 있으며 헌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불만 제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기존과 같은 입장을 표명하며 노령층 유권자들의 사전 선거 진행은 선거법 위반이며 유권자 목록에 대한 부정선거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하지만 실제 발생한 증거에 대해서는 제시하지 않고 있다.
또한 기자의 질의사항중에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 묻자 대변인은 쿠데타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미얀마 군부가 국가 권력을 가져갈지 말지는 말할 수 없다고 하였다.
NLD당, 미얀마 의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계속해서 무시한다면 미얀마 군부에서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의에 대변인은 우리가 뭘할 것인지 지켜보라는 말로 답변을 하였다.
하지만 여론은 미얀마 군부는 민간인 사찰, 국제제재에 대한 회피, 사업확장 등에 대한 전략을 볼 때 고위 군부 관료들에 의해 신중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실제로 쿠데타를 실행에 옮기기 보다는 NLD당 정권이 불안감을 느끼고 과감한 개혁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으로 보고 있다.
이런 언론 플레이를 통해서 여당이 대승 여부와 상관없이 주도권을 쥐고 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미얀마 부정선거에 대한 유권자 목록 오류를 활용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