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0월 14일, 만달레이 Singu 타운십에서 국민통합정부 산하 만달레이 국민방위군 대원이 불법 Starlink 인터넷 사용 의혹이 있는 한 가족의 집을 방문하여 기기를 압수하는 과정에서 큰 언쟁이 벌어진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다.
이 사건은 10월 10일경 Singu 타운십의 어느 마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ingu 타운십 비상행정팀의 발표에 따르면, 만달레이 국민방위군 대원 5명이 가족이 면허 없이 Starlink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제보를 받아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가족 측은 저항군 옆에 담당자가 동행할 것을 요구하였고, 오후에 추가로 PDF 대원 12명과 담당자가 방문하면서 언쟁이 더욱 격화됐다.
국민방위군 대원들이 초반에는 자제했으나 결국 감정적으로 대응했고, 부적절한 행동까지 이루어졌음을 인정하였다.
이에 비상행정팀은 민간인에게 무례하게 대응한 저항군 대원들뿐만 아니라, 허가 없이 Starlink를 사용한 가족에게도 징계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6일, Starlink 기기 상업적 사용 시 반드시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는 등 규정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는 군정의 공습 위험 때문에 마련됐다고 설명하였다.
현지 관계자는 가족이 무면허로 Starlink를 타인에게 대여하여 수익을 올린 점 때문에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라며, 첫 위반은 1백만 짯, 두 번째는 2백만 짯, 세 번째 위반 시 기기가 몰수됨을 밝혔다.
EAT는 지난 3월 16일 이후 Starlink 장비 30여대를 압수했다고 설명하였다.
Singu 타운십에서는 지난 7월 공군의 Letpanhla 마을 공습으로 민간인 21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부상한 바 있다.
이 지역 반군 단체들은 군사 정부가 저항군 통제구역에 스파이를 심어 Starlink를 통해 위치 정보를 군에 전달하여 공습 타깃을 선정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