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0월 10일, 양곤지역에서 민아웅흘라잉 위원장, 주요 정부 관계자 및 군 장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얀마 우정의다리 연결을 위한 콘크리트 타설 행사가 공식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 진행되었으며, 위원장은 컨트롤러를 사용해 다리의 주요 구조를 연결하는 콘크리트 타설을 직접 실시하였다.
행사 현장에서는 건설부장관 U Myo Thant가 한-미얀마 우정의다리 사업 경과를 보고하였다.
위원장과 정부 위원들은 건설 참여 엔지니어들에게 과일 바구니를 전달하며 격려하였고, 기념 촬영도 진행하였다. 이후 다리 연결 부위에 향수를 뿌리는 의식도 거행하였다.
한-미얀마 우정의다리 프로젝트는 2012년 당시 U Thein Sein 전 대통령의 대한민국 공식 방문 중 양국의 우호 협력 논의로 시작되었으며, 2013년 공식 착공, 2015년에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작업이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COVID-19 팬데믹과 기타 현지 난관으로 인한 지연이 이어졌으나, 현 정부가 추가 국가 재원을 지원해 주 사업 완성을 가능케 하였다.
이 다리는 케이블 스테이 방식의 강철교로, 왕복 4차선 구조이며, 본교의 길이는 2,264피트, 양곤측 접근교가 1,891피트, Dala측 접근교가 1,972피트, 연결도로 총길이가 3,453피트로 전체 길이는 6,127피트에 달한다.
미얀마 역대 건설된 케이블 스테이 교량 중에서도 160피트의 최고 항로고와 990피트 폭을 확보해 15,000톤 규모 국제 선박 및 대형 수상 운송 수단의 안전한 통과가 가능하다.
차량 단위 최대 하중은 75톤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다리 건설 과정에서 미얀마 엔지니어들은 강철 케이블 스테이 기술과 최신 건설 공법 등을 경험하며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다리가 정식 개통될 경우, 양곤에서 Dala, Twantay, Kawhmu, Kungyangon 등 주변 타운십 및 에야와디지역 Dedaye, Pyapon, Bogale 등 해안 지역과 신속한 교통 연결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양곤 내 상습적인 교통 정체 완화도 기대되고, 사회, 경제, 교육, 보건,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한 발전 효과가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이 교량은 양곤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