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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유권자 명부 공개 기간 10월 20일까지 연장…명부 오류 지적한 USDP 인사 전격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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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10월 10일,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UEC)가 통제 중인 여러 타운십에서 유권자 명부 열람 기간을 10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당초 명부 열람 및 이의 신청 기간은 10월 13일까지였으며, 연장 결정의 배경에는 주민들이 본인의 정보 수정이나 명부에 이름 등재 여부를 더 꼼꼼히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한 목적임을 밝혔다. 

UEC는 또한 유권자들에게 명부에 부적절한 인물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의를 제기할 것을 안내하였다.

이번 연장 조치는 Union Solidarity and Development Party 네피도 지부 대표 Hla Swe가 유권자 명부의 심각한 오류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직후 이루어졌다. 

Hla Swe는 지난 10월 5일 본인의 TikTok 계정을 통해 네피도 지역 명부에 사망자 이름 등 수백 건의 오류가 포함되어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DVB 보도에 따르면 Hla Swe는 10월 8일 저녁, 미얀마 군부에 의해 구금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USDP 관계자는 Hla Swe가 명부 비판 이후 추가 라이브 방송에서 UEC 관련자들을 칭찬하기도 하였으나, 군부는 Hla Swe를 전격 구금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석방 여부는 불확실하며, 선거 보호법에 의거하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해당 법률은 7월 29일 군정에 의해 시행되어, 선거 비판자에 대한 광범위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DVB에 따르면 현재까지 60명 이상의 시민이 이 법으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BC Burmese 보도에 따르면 양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People’s Pioneer Party 대표 Thet Thet Khaing는 군부가 PPP 소속 후보로 등록을 요청한 예비역 중령급 군인 8명의 출마 요청을 거부하였다고 밝혔다. 

PPP는 군부 연계 USDP, National Unity Party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약 670명의 후보자를 내세운 정당으로 알려졌다. 

두라로지스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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