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Arakan Army, 의무복무제 도입…라카인주 주민 이동 전면 금지

Arakan Army, 의무복무제 도입…라카인주 주민 이동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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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kan Army

[애드쇼파르] 2025년 5월 22일, Arakan Army(AA)는 18세부터 45세까지의 남성과 18세부터 25세까지의 여성을 대상으로 의무 군 복무를 시행한다고 발표하였다. 

이 조치는 National Defense Emergency Provision(NDEP, 국가 방위 비상 조항)에 따라 3월 18일부터 발효되었으며, 라카인주 모든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목표로 시행되었다고 밝혔다. 

AA는 징병 복무 기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징집 대상자로 지정된 연령대 주민들은 NDEP가 종료될 때까지 라카인주를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AA 자체 의료 부서에서 치료할 수 없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병역 의무에서 면제된다. 

AA는 일부 청년들이 라카인주를 떠나려는 시도를 보고했다며, 라카인 전체를 탈환하기 위한 목표를 저해하는 이러한 시도를 막기 위해 대상 연령층의 탈출을 도운 자들에게 명확하지 않은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AA는 이번 조치가 라카인 주민들을 군사 정권의 조직적 탄압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Western News는 5월 8일, AA가 라카인주 Minbya 타운십에 위치한 Kanni 마을 인근에서 주를 탈출하려던 주민 16명을 체포해 전투 훈련소로 보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AA가 최근 라카인주를 떠나는 주민들에 대한 감시와 여행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고 보도하였다. 

전 라카인주 수도에 거주하는 한 환자는 양곤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AA 구역 행정관, 지역 책임자, 정치 책임자, 그리고 병원 추천서를 포함한 여러 단계를 거친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AA와 미얀마 군사정권 간의 충돌은 이번 주 Kyaukphyu 타운십에 위치한 Gone Chwein 마을 구역 근방, 중국이 운영하는 육상 가스 터미널로 점차 근접하고 있다. 

Narinjara의 보도에 따르면 군 정권은 해당 시설 방어를 위해 약 300명의 병력을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 정권은 석유 및 가스 시설을 방패 삼아 AA 진지를 향해 무기를 발사했으며, AA가 반격하자 공장 쪽으로 퇴각했다고 한 AA 소식통이 전했다.

이번 의무 징집과 여행 제한 조치가 라카인 주민들에게 미칠 광범위한 영향과, AA와 군 정권 간의 갈등 격화 속에서 지역 안보가 더욱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나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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