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21일 러시아 원자력 공사 Rosatom은 최근 지진에도 불구하고 미얀마에 소형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을 유지한다고 Reuters에서 밝혔다.
회사는 최고 국제 안전 및 신뢰성 기준을 준수하며 특히 엄격한 내진 설계 요건을 충족한다고 강조하였다.
발전소의 잠재적 건설 지역으로 네피도(Nay Pyi Taw), 바고(Bago) 지역, 타닌따리(Tanintharyi) 다웨이(Dawei) 특별경제구역(SEZ)이 거론되고 있다.
이는 태국 보안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한 내용이다.
지난달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협정에 서명하였다.
이 협정에 따라 건설될 발전소는 초기 110메가와트(MW)의 전력 생산 용량을 목표로 하며, 이후 330MW로 확장할 수 있는 설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속적인 국제 논란과 미얀마 내부 상황”
미얀마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려는 계획은 안전성과 정치적 정당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원자력 시설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현지와 국제 사회는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동시에, 이번 프로젝트는 미얀마 군부와 러시아 간 협력 증진의 또 다른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양국은 군사 및 경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원자력 발전소 건설은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미얀마 내부에서는 군정의 에너지 정책이 민생보다 정치적 이익에 치우쳐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실제로 미얀마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지, 아니면 군사적 정당성을 강화하는 도구로 사용될지는 향후 이 프로젝트의 주요 쟁점으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