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18일,네피도 위원장 실에서 열린 연방정부 회의에 참석한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이 지진 피해 복구와 관련된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건축물의 안전 기준 충족 여부와 향후 복구 및 재건축 계획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총리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건축물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 계획을 밝히며, 피해를 입은 학교와 병원의 체계적인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특히, 사무실 건물의 재건축 시 부지 기반 검사를 반드시 시행하고, 단층선 위에 위치한 건물은 적합한 지역으로 이주시키는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네피도 도시 구조를 재설계하는 계획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위원장은 일부 손상된 건축물이 지정된 기준과 설계 지침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부분이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를 철저히 검토할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모든 건물이 엔지니어링 표준에 따라 내진 설계를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특히 소규모 피해를 입은 건물부터 우선적으로 수리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구 계획과 관련하여, 직원 주택은 리히터 규모 8의 지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임시 주택은 편리한 생활 환경을 고려하여 전기와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어져야 한다고 지시하였다.
또한, 철도, 교량, 도로 등의 인프라 보수에도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댐과 저수지 상태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였다.
민아웅흘라잉 총리는 이번 복구 노력이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4월 17일 방콕에서 열린 ASEAN 회의에서 만난 말레이시아 총리 및 아세안 의장국 대표가 미얀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하였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쏘윈 부위원장, 사무총장 Aung Lin Dwe,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보고된 주요 내용으로는 만달레이 지진의 여진 관찰, 국제사회의 지원 장비 배포, 도로 및 교량 복구, 통신망 개선과 임시 병원 운영 등이 포함되었다.
쏘윈 부위원장은 지진 피해 지역 주민의 임시 거주지 제공, 구호 물품 공급, 위생 질병 예방을 위한 약품 배포, 이재민들에게 시민권 확인 카드 발급 및 가구 등록 진행, 이동식 시장 차량을 통한 필수품 판매 등 여러 복구 활동에 대한 진행 상황을 설명하였다.
이와 같은 정부의 조치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재건축과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향후 미얀마 재건에 중요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